일상연구자 조텍

나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

체질도 간에 알콜 분해 요소가 적어서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게지는 체질이라 조금만 먹어도 술은 내가 다 먹은것 처럼 티가난다.

그렇다고 음주 후 가무를 즐기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랬던 내가 결혼후에 술에 대한 인식이 약간 바뀌었다.

나와 정반대로 집사람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영향으로 술을 즐기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결혼후 술을 안마시는 남편때문에 술을 안마시고 있었는데 아이낳고 키우는 동안 힘들점을 이야기하며 위로하기 위해 저녁에 아이들 재우고 한잔씩 하다보니 이젠 그게 일상의 소소한 재미가 되었다.

물론 나는 조금만 먹고 집사람이 많이 마신다.

시작은 맥주부터 였다.

맛있는 맘에드는 맥주를 찾겠다는 대의아래 온갖 맥주를 사다가 맛보며 한캔씩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잠시 커피로 샛다가 다시 와인으로 넘어와 와인을 종류 별로 먹어보기 시작했다.

마트에가거나 새로운 곳에 가면 꼭 와인을 사와서 한병씩 먹어보고 또 뚜껑따고 몇일지나 맛의 변화가 오면 또 즐겨보고 했다.

그러던중 집사람의 이종사촌 오빠가 맛있다며느린 막걸리를 사주셨다.

먹어보니 입맛에 참 잘맞았다.

그때부터  맛있는 막걸리 찾기가 시작되었다.

저렴한 생탁부터 비싼 복순도가 까지 여러가지막걸리를 먹어보며 베스트 막걸리를 찾아보았다.

그러던중 알게 된것이 바로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이다.

국순당의 막걸리 매출이 떨어져 가는것을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살려냈다는 기사를보고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먹어보려 해도 구할수가 없었다.

다 어디 갔는지 집앞의 마트에도 김해시내에 대형 마트들에도 없었다.

그렇게  못구해서 잊혀져 갈때쯤 우연히 이마트를 들렀다 구해서 맛보게 되었다.

이게 머라고 이렇게 어렵게 구해서 먹나ㅋ

막걸리계의 허니버터칩인가?ㅋㅋ

외관은 평범하다. 국순당의 다른 막걸리들처럼 투명한 병에 식물성 유산균 1000억 마리를 강조하는 종이가 걸려있다.

막걸리 색깔도 가라앉은 부유물을 섞기전에는 국순당의 다른 막걸리들처럼 약간노란 비타민 워터색이다.

성분표를 보니 쌀이나 밀은 국산을 사용하여서 좋았고 아스파탐은 들어있지 않으나 기타과당이 들어있는걸보니 달것 같았다.

 

열심히 흔들어 섞어보았다.

여타 막걸리에 비해 색은좀 연하다.

쌀뜬물색 비슷한거 같다.

 

한모금 마셔보니 넘어가는 느낌이 부드럽고 맛이 달다.

유산균 때문인지 술마실때 특유의 끝맛인  알콜 맛이 안나고 마치 요구르트 같은 느낌이다.

꼭 단맛 때문이 아니라 먼가 요상하게 맛이난다.

아마 술을 잘못먹는 내가 느끼는 알콜 특유의 맛이 안느껴져서 그런가보다.

먹는 내내 술술넘어간다.ㅋ

그리고 잔에도 요구르트 마실때 처럼 술이 약간 묻어나는 느낌이다.

 

이렇게 술한잔을 앞에두고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하다보면 많은 대화를 하게된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살면서 일상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서로에 대한 오해가 없어진다.

내가 10년넘게 결혼생활하며 큰 마찰없이 평탄하게 살아올수 있었던건 아마 이런 대화의 시간이 많았던것 때문인가 싶다.

꼭 술이 아니더라도 같이 살고있는 가족들과 맛난거 먹으면서 대화를 많이 하면 행복한 가정 생활이 될거같다.

가족간의 대화는 진리이다!

친구에게서 갑자기 전화가왔다. 

"저번에 로프 스트랩 만들어 준거 맘에 드는데 내가 쓸 머니클립 하나 만들어주면 안될까? 파는것 중에는 맘에 드는게없는데"

"음..." 잠시 내가 잘할수 있을까 고민 하다가 대답 했다.

"그래해보지머. 근데 원하는 디자인은 있어?"하고 물으니

겉면에 동전 하나 들어갈만한 공간이 있으면 좋겠고, 카드수납 칸은 양쪽다 3칸씩 해줬으면 좋겠고, 지갑들처럼 카드수납칸뒤에 공간을 만들어 영수증이나 비상금을 넣을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일딴 인터넷을 뒤지면서 기성품으로 판매중인 머니클립들의 디자인을 보았다.

판매중인 상품들의 디자인은 크게 다른지 않고 대동소이 하였다.

근데 아무리 뒤져봐도 친구가 원하는 디자인과 비슷한 디자인이 없어 참고 할만한 것이 없었다.

역시 하나 만들어보고  수정해서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뭐든지 한방에 가진 못하는구나.ㅋ

 

기본적인 틀이 되는 크기와 사이즈를 재가며 디자인을 했다.

판매되는 물건들과 비교하니 조금사이즈가 커져야 될꺼 같았다.

이렇게  손으로 그리고 할때는 컴퓨터를 잘못하는게 여간 아쉬운게 아니다.

컴퓨터를 잘했으면 캐드를 이용해서 슥슥 그려보고 디자인해 보고 출력해서 대고 그리면서 만들텐데 정말 아쉽다.

이번에는 대놓고 한번 해보는 거라서 저렴이 pvc와 버리는 연습용가죽으로 만들었다.

친구가 주문한 대로 겉면에 마트 카트용 동전하나 수납칸도 만들고 다른 머니클립에는 없는 카드수납칸 뒤 공간도 만들었다 . 만들고 카드를 넣어보니 핸드폰케이스만들때 좀해봤다고 사이즈가 잘맞다.

이제 최종본에 도전할 차례이다.

가죽 선택을 하기위해 친구에게 물었다.

어떤색을 원하냐고? 생각해놓은 색조합이 있느냐고?

겉면은 무난하더라도 안쪽은 포인트가 될만한 색이 있으믄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상의 끝에 겉면은 블랙에 내부에는 블랙과 레드의 조합으로 가기로 했다.

그리고 안밖의 차별을 위해 소재를 다르게 만들어 보는건 어떻냐니 좋다고 해서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다.

겉면은 많이 만지고 닿는부위다 보니 튼튼해야하고 그렇다고 싸보이면 안되니 블랙사피아노 가죽을 선택했다.

사피아노는 튼튼하기는 하나 좀 뻣뻣한면이 없지 않으나 가죽을 얇게 하고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워지기때문에 좋을듯 했다.

내부는 부드러움을 강조해  물소가죽을 사용하고 색깔은  레드 베이스에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겉면을 봤을때랑 내면을 펼쳤을때의 느낌을 완전히 다르게 했다.

실도 검은색과 빨간색 두가지를 다사용하여 무난함을 피했다.

완성하고보니 생각보다 괜찮게 만들어진듯하다. 연습도 한번해 보고해서 그런지 큰 실수도 없었고 친구가 실제로 사용할거라고 생각하니 신경을 바짝쓰고해서 그런거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직 판매용과 같은 퀄리티는 안나오니 역시 아쉬움이남는다.

친구에게는 핸드메이드니까 이상해 보여도 걍쓰라고했다.ㅋ

친구니까!

독학으로 이것저것 시작해서 이제 누군가가 원하는 디자인을 뽑아낼수 있게 되다니 감회가새롭다. 아직 갈길이 멀긴하지만 완벽함만 추구하지 않으면 내가 쓸 물건 하나 쯤은 어떻게든 만들어 낼수 있다는 생각에 좀 뿌듯해진다.

그리고 돈 한푼 안들이고 노력만 하면 배우고 익힐수 있는 인터넷 세상이 신기할 따름이다.

지그문트프로이트의일생(1856-1939)

1896년<정신분석>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써서 정신분석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1996년 정신분석학 정립100주년을맞이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인간정신의 탐구자. 현대사상에 코페르니쿠스적인 대전환을 일으킨사상가. 마르크스와 더불어 20세기 사상사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무의식세계의 개척자. 프로이트는 1856년 5월 6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모라비아에서 태어났다. 중산층 유대인 가정에서 두번째 부인의 맏아들인 프로이트에게는 위로 스무살 이상차이가 나는 이복형들이 있었다. 이는 유년시절 프로이트의 정서적, 정신적 발달에 큰영향을 미쳤다. 프로이트는 궁핍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그의 교육을 최우선으로 삼은 부모 덕분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프로이트는<평생 단 한번도 의사라는 직업을 선호해 본 적이 없다>고주장했 다. 그러나 젊은 시절부터 세상의 수수께끼들을 해결하려는욕구를 가졌던 그는 결국 자연과학 연구라는 분야에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처음에는 생물학, 다음에는 생리학에 관심을집중하여 브뤼케휘하의 생리학 연구실에서 근무하면서 자연 과학전반에 대한 중요한 태도들을 습득하였다.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현실적인의무 때문에 프로이트는 의사자격을 취득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신경해부학, 신경생리학 분야에서놀라운 업적을 쌓았다. 또한 사르코밑에서 연구를 계속하며 최면술과 히스테리에 대한 지식에 접하게 되었다. 1886년 결혼과 함께 신경질환 상담자로서 의료활동을 시작 하였으며, 신경병리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였다. 정신치료를 위한 전기충격 요법에서 관심을 돌려 최면암시라는 분야에 도전한 프로이트는 요셉브로 이어박사와 함께 히스테리 환자를 치료하면서 정신분석학이라는 체계적인 학문을 이루어 내었다. 초기의 많은 반대와 질시를 견디어내고 여러학자들의 동조를 얻기 시작한 정신분석학은 이후 프로이트가 연구와 관찰을 거듭하면서 정신의학의 주류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다.1939년9월23일 영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정신분석적 상담
1. 인간관
*Freud -인간을 세체제(원초아, 자아, 초자아)사이에 심리에너지가 분포된 복합적 에너지 체계로 보아 인간행동이 그러               한 무의식적인 힘을 통해 나타난다고 본다.

         •생리적 충동과 본능의 지배를 받는비합리적이며 반사회적인 존재로 본다(철학적-이성적 인간관에 대한 반기).

         •인간행동은생후5,6년간의 비합리적인힘, 무의식적인 동기, 생물적이고 본능적인 동기 그리고심리・성적인 사건            에 의해 결정된다는 결정론적 인간관을 갖고 있다.
*신 프로이트 학파 -인간의 행동에는 사회적, 문화적, 대인 관계적 요인들이 포함 되어있음을 강조한다.

 

증상의해석

 *증상의 구분
  a.신경증-Id와 ego의 긴장과 갈등으로 발생

  b.우울증-ego에대한 superego의 압력으로유 발생

  c.정신분열증-Superego화 된id가ego를 붕괴시킨 현상

 

성격구조-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 (superego)로구성된다.
            -원초아는 생물적인 구성요소, 자아는 심리적인 구성요소, 초자아는 사회적인 구성요소이다.

의식과 무의식 • 무의식과 의식에 관한 개념은 인간의 행동과 성격문제를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 직접 연구 할수가 없기 때문에 행동에서 추론된다.

불안-⒜무엇을 하기 위해 동기를 유발하게 하는 긴장상태이다. 

       ⒝생명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상황에 대해 유발된다.

       ⒞심적 에너지를 통제할수 없을때 발달하는것 으로본능, 자아 그리고 초자아간의 갈등이다.

       ⒟적절한 대책이 취해지지 않으면 자아를 위협하게되고, 자아가 합리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불안을 제거할수              없을때 자아는 비현실적인 방법, 즉 자아 방어기제에 의존하게 된다.

방어기제-•불안을 통제할수 없을때, 자아를 붕괴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되는 사고및 행동수단을                방어기제라고 한다.

            •성격발달의 수준이나 불안의 정도에 따라 억압, 투사, 반동형성, 퇴행, 합리화, 승화, 동일시, 보상, 치환등의 여               러가지형태로 나타난다.

 

2.상담의 철학적 가정

*Freud 전통파-인간은 생물학적 욕구를 일차적으로 중요시한다. 유전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학파에 따라 견해차                     이가있다.
                  -인간은 발생학적으로 제한을 받고 있다.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고 이는 무의식적 동기에 의하여 크게 좌우된다.
                  -인간의 내부에는 삶의 힘과 죽음 또는 파괴의 힘의 상극적인 두힘이 내재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은 본능적 측면(id), 사회적・자기확충적측면(ego) 그리고 도덕적측면(superego)으로 구성되                     어있다.
                  -인간행동을 이해하려면 과거의 생활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3.상담목표

목표-무의식을 의식화 함으로써 개인의 성격구조를 수정하고, 행동을 보다 현실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본능 충동의 요구를 따르지않도록 자아를 강화하는 것이다.-> 훈습을 통한 통찰의 획득.

Freud-‘진정 사랑할수 있으며 일 할수 있는 사람’ 이라는 의미로 ‘잘 적응하는 개인’ 이라고 정의했다.

 

4.상담과정

*Fine-①상담관계의 설정
       ②분석의 시작
       ③최초의 상담위기의 경험
       ④상담의 심화
       ⑤전이의 반복적 학습
       ⑥종결의 과정

*Arlow-①초기시작의 단계
          ②전이의 발달세계
          ③전이의 반복적학습
          ④전이의 해결단계 

*정신분석적 상담과정

-내담자가 갈등이나 부정적 감정등과 같이 도움을 필요로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하기 시작한다. 

-상담장면에서 내담자가 신경증적 증세를 보인다.

-상담자는 자유연상, 꿈의분석, 최면등을 통해 내담자의 신경증적 갈등을 탐색한다(훈습).

-상담자가 내담자의 언어내용에서 갈등의 핵심, 주제 내용과 관련된 행동측면을 추리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저항반응을 해석한다.

-상담자는 전이장면에서 내담자의 갈등이 표출 되도록 한다(전이의 촉진).

-상담자는 해석에 대한 내담자의 반응및 수용을 격려한다(역전이를 주의 할것).

-신경증감소 및 제거가 시작(의존의 해결).

-내담자의 부정적 감정이 해소되고 정신 에너지가 발생된다(성격 무장의 해소).

-내담자에게서 보다 적절한 언어반응은 물론 자아 통정력 및 통찰이 생긴다.

 

5.상담의 기술과 특징

  a.자유연상법 -내담자에게 자연스럽게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말하게 하는 방법으로,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마음에 떠                       오르는 것은 무엇이든 말하게 한다.

  b.꿈의 분석-무의식적으로 검열되고, 억압된 욕구를 찾아내고 내담자에게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c.저항의 분석 -상담의 발전을 저해하고 내담자가 무의식적 욕구를 표출 하는데서의 방해요소이다.

  d.전이의 분석 -내담자가 과거의 중요한 인물에 대해 느꼈던 감정을 상담자에게 옮기는것이다.
  e.해석-꿈이나 자유연상, 저항, 상담 관계 등에서 나타난 내담자행동의 의미를 상담자가 지적하고 설명하고 때로는 가             르치기도 하는 정신분석적 상담의 기본적인 절차다.

 

6.평가

*공헌된점

 ⒜Freud는 처음으로 체계적인 성격 이론과 심리치료의 기술을 개발해 내었다.

 ⒝인간은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고수용할수 없는 충동들에 의해 사고나 행동이 동기화 된다는사실을 밝혀 주었다.

 ⒞성격발달에서 유아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Freud의 이론은 자녀양육에 대한 각성과 연구를 자극하였다.

 ⒟Freud는 심리치료에서 면접을 활용한 모형을 개발하였다.

 ⒠신경증이나 치료과정에서 불안의 기능을 처음으로 확인하였고, 해석, 저항, 전이현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방어기제를 증명해내어 이상행동과 불안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시 하였다.

*한계점

 ⒜유아기부터 성적인 동기와 파괴적인 욕구에 의하여 행동이 동기화 된다고 본다(범성론의 지나친 일반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엘렉트라 콤플렉스 이론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모든 인간에게 근친상간과 쾌락적인 충동이       있다(성과사랑의혼동).
 ⒞현재에 대한 이해의 근거로 유아기의 경험들과 억압된 무의식의 내용을 중요시하여, 인간을 결정론적이고 비합리적     인 존재로 보고 인간의 자율성과 책임성 그리고 합리성을 무시하고 있다.
 ⒟Freud는 모든 문제의 근원을 성에 결부 시켰지만, 그 이론을 뒷받침해 줄수 있는 연구자료들은 불완전하다.(과학이       아닌 종교 같다는 비판)
 ⒠정신분석적상담의 결과에 대한 연구들은 그 효과성을 충분히 지지해 주지 못하고 있다(자발적 회복율이나 기저율에     대한 통계적 비판)

 

 

ㅡ 강남대학교 유재민 교수님의 강의 내용중 일부발췌ㅡ

'심리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상관계이론  (0) 2020.05.28
머레이의 욕구 및 동기이론  (0) 2020.05.27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0) 2020.05.19
설리반의 대인관계이론  (0) 2020.05.18
호나이(Horney)의 신경증적 성격이론  (0) 2020.05.16

내가 처음으로 시계에 관심이 생기게 된건 한권의 책을 읽고 난후였다.

달력과 요일, 시간이라는 개념의 시작은 강물의 범랑을 예측하거나 농사를 짓는데 이용하기 위하여 개발되었으나 지배수단이나 정치적, 종교적으로 이용되면서 직선운동(시작=======>끝 -똑같은 시간이나 요일 같은건 존재하지않음-)인 시간의 개념을 회전운동(ex하루가 가고 다른 하루가 시작됨. 봄,여름,가을,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시작됨)으로 바꾸어

죽음의 공포를 잊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그 다차원(3차원이상)의 시간과 달력이라는 개념을 우리가 쉽게 볼수있는 2차원의 물체로 압축하여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볼수있게 만든것이 시계라고 하여 먼가 멋진 개념이 느껴져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처음에는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고 한번 맞춰 놓으면 손댈 필요 없고 비교적 저렴한 쿼츠 시계부터 사용해 보았다.

모든 취미나 수집이 그렇듯이 시계에 대해 알아가다보니 기계식 시계에 대해 알게되고 끊김없이 흘러가는 초침의 매력에 빠져 점점 더 고가의 시계를 찾게되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시계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이다.

현실적으로 내가 접근해 볼수 있는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기계식 시계이고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좋아해본 007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다이버 시계이기는 하지만 007 영화에서 보았듯이 어디에나 어울리는 디자인이어서 손목에 올려보고 한눈에 반해 구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구매후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무게가 무거워서 잘차지 않게 되었다.

착용감도 썩 좋지 않은 편이었고.....

그렇게 씨마스터는 방치해 두고 다른 여러시계들을 모으다가 작년에 문득 시계가 너무 많다고 느껴지는 현타가 찾아와서 2개의 시계빼고는 다 정리 해버렸다.

그렇게 정리하고 남은 2개의 시개중 하나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인데 그냥 차려니 먼가 불편하기도하고 마음에 안들어서 줄질을 시도했다.

줄질로도 개선이 되지 않으면 팔아버릴 생각이었다.

처음으로 한 줄질은 러버밴드였다.

메탈 브레이슬릿을 떼고 러버밴드로 바꾸니 시계가 가벼워지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워 날아갈것만 같았다.

고무라서 사이사이 먼지 쌓일 적정도 없어 좋았고.

그렇게 얼마동안은 러버밴드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러버밴드를 쓰고 시간이 좀 지나니 가볍긴 한데 러버 자체의 형상 때문인지 먼가 2%아쉬운 착용감과 메탈 브레이슬릿의 반짝임이 그리워졌다.

그러던차에 시계동호회에서 보았는데 튜더 gmt 모델에 쥬빌레로 브레이슬릿을 바꾸는게 유행하는걸보고 저거 씨마에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www.watchgecko.com/divers-warrington-stainless-steel-watch-strap

 

Diver's Warrington Stainless Steel Watch Strap

An updated version of one of our most popular metal watch straps.

www.watchgecko.com

그래서 당장 판매싸이트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당신들이 판매하는 쥬빌레 밴드를 구매하고 싶은데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에도 잘맞나요?" 하고 물었다.

판매자의 답변은 "평균적인 러그의 형태를 고려하여 만든것이라서 어느 특정한 시계에 맞는지 확답은 못하겠다" 였다.

일딴 계획이 섰으니 실패하더라도 한번 시도나 해보자 싶어서 주문해 보았다.

영국에서의 배송이라 2주정도 지나서 물건이 도착하였다.

시계줄을 받아들고 설렘반 불안감반으로 연결해 보았는데 다행히 아무 가공 없이 잘맞았다. 

쥬빌레로 착용해보니 기존 브레이슬릿보다도 훨씬 가볍고 촥촥 감기는 쥬빌레의 느낌이 너무 좋았으며 반짝반빡 빛나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무게는 줄어들고 착용감은 좋으니 시계를 계속 차고 있어도 부담이 없었다.

줄만 바뀌었을 뿐인데 완전히 다른 시계가 된 느낌이었다. 너무 만족스러웠다.

시계줄 때문에 고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강추하는 아이템이다.

한편으로는 쥬빌레는 롤렉스의 상징과도 같은 브레이슬릿인데 다른 브랜드들의 시계에도 이렇게 잘어울리다니 새삼 롤렉스의 디자인이 대단해 보인다.

시계는 남자가 꾸밀수 있는 몇 안되는 악세사리 중 하나이고 오랜 기술집약체의 하나인데  요즘은 핸드폰이 대중화 되면서 시간을 본다라기 보다는 부의 과시의 개념이 더해진듯해서 안타깝다.

그렇지만 아닐로그 감성 , 기계식 시계 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비싼게 아니더라도 한번쯤 경험해 보면 재미있는 물건인듯하다.

 

성격은 인간 유기체의 준비성 내에서 사전에 결정된 단계에 따라 발달된다. -에릭슨

발달, 단계(사전에 준비된) 중요시함

 

**에릭슨의 생애

에릭슨(Erik H. Erikson, 1902-1994) 정체감의 위기 개념

1902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태생 부모는 덴마크인, 계부와의 삶

에릭슨이 태어나기 전 부모의 이혼, 3년 후 홈부르거와 재혼

에릭슨에게 홈부르거가 친부가 아님을 여러 해 동안 말해주지 않음-‘사랑의 속임수라고 어머니의 행위를 칭함

37세까지 홈부르거 성을 사용, 미국으로 이주 1939년 에릭슨의 개명

정체감의 혼란 경험 ->에릭슨의 학교생활 덴마크 혈통임에도 아버지가 유태인이기에 가까이 하지 않았으며 유태인 또래는 유태인이 아니라고 따돌림

1차 세계대전 독일에 대한 충성심과 덴마크인의로서의 정체감에서 갈등 (홈부르거라는 덴마크인의 성을 따랐는데 생김새는 유태인)

학교성적은 중간, 예술적 재능은 월등

자신의 정체감을 찾고자 하는 욕구는 고등학교 졸업 시, 최고조

여행도중, 비엔나에서 안나 프로이트를 만남 정신분석에 관심

192725살 비엔나의 작은 학교에서 가르칠 기회 생김

아버지에 대한 탐구를 하면서 부분적으로 프로이트에게 매력을 갖게 되어 정신분석에 관심

정신분석 훈련과 자기분석을 함

1933년 비엔나 정신분석연구소의 회원, 정규교육 정신분석훈련, 몬테소리 교사 자격증 획득

미국 여러 대학에 초빙, 1950년 첫 저서 아동기와 사회(Childhood and Society)’; 인간의 심리사회적 발달과 단계의 과업설명

1994512일 사망

 

**이론의 특징 (단계를 중요시한 이유-특정한 단계를 통해 발달한다고 봄)

인간의 성격은 평생을 통해 발달과 변화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이자 창조적인 존재로 보면서, 창조성과 자아 정체감의 확립을 강조

인간을 병리적인 측면이 아닌 정상적인 측면, 건강한 측면에서 접근

성격은 계속적으로 존재의 위기 시에, 심지어 신체의 신진대사가 쇠퇴해 갈 때에도 관여

청소년기의 갈등을 표현 정체감(identity) 대 역할혼돈을 사용

프로이트의 이론에 탈피가 아닌 확장 : 성격발달의 본능적 측면 -> 심리사회적 측면을 강조(8 단계), 원초아(id)보다 자아(ego)를 더 강조 -> 자아심리학

인간의 행동은 자아(ego)에 의해 동기화 - 자아는 원초아에 종속되거나 보조적인 것이 아니라 성 격의 독립적인 부분, 자율적 기능

개인의 자아는 부모와 사회적 및 역사적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평생 성장하고 발달, 전체 성격의 형성에 문화, 사회, 역사의 영향 ->사회적 힘이 성격발달에 영향을 주고 개인의 발달이 사회를 풍요롭게 한다고 봄

성격형성에는 과거와 미래도 중요, 유전적 요인의 영향력 인정

 

 

** 주요 개념

 

** 자아심리학

자아 발달과 관련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을 체계적으로 확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표현함

정신분석의 발전 -> 대상관계이론 확장 (모자관계를 중요시함)

자아를 강조 : 자아 인간 행동과 기능의 기초

인간은 의시결정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합리적이고 의식적인 존재(어떤 의사결정을 누구의 말보다 스스로 얼마나 합리적이고 의식적으로 하는가?)

프로이트의 자아 본능적 충동과 도덕적 규제간의 갈등 해결

에릭슨의 자아 지각, 사고, 주의, 기억 등을 통해 현실을 다루어 나가는 자율적인 체계

아동의 자아가 형성되는 역사적 환경을 강조

자아 발달 사회적 제도와 가치 체계의 특성에 따라 상호적으로 관련(타문화권 ; 가치체계-어색함, 이질적인 부분경험. 타문화정체감에 역할혼동 등 )

전 생애를 포괄하고 강조

심리사회적 위기는 인간의 능력으로 극복 가능

 

자아(Ego)

-자아는 인간이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발달 과정에서 외부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형성됨

-자아는 성격의 자율적 구조로서 원초아(Id)로부터 분화된 것이 아닌 그자체로 형성된 것이다.

-자아는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환경에 대해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대응한다.

-에릭슨은 인간의 성격이 본능이나 부모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대신 부모나 형제자매는 물론 모든 사회구성원의 영향을 받는 역동적인 힘으로 봄

 

2. 자아정체감(Ego identity)

-총체적인 자기지각을 의미

-시간적 동일성과 자기연속성을 인식함으로써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속에서도 자기 존재의 동일성과 독특성을 지속고양하는 자아의 자질

-1의 측면인 내적측면 (시간적 동일성과 자기 연속성의 인식)’과 제2의 측면인 외적측면 (문화의 이상과 본질적 패턴에 대한 인식 및 동일시)’

-자아정체감을 가진 사람은 개별성과 통합성을 동시에 경험하며, 다른 사람과 동일한 흥미나 가치를 가지고 있더라도 자신을 다른 사람과 분리된 독특한 개인으로 인식

-청소년기의 주요 발달과제와 밀접하게 연관,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경우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며, 직업이나 정치적인 견해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스스로 의사결정

 

3. 점성원리(Epigenetic Principle)

-‘점성적이란 용어는 영어의 ‘Epi(의존하는)’‘Genetic(유전의)’가 합성된 말, 발달이 유전에 의존한다는 의미

-미리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일련의 단계별 (,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성인기->노년기) 발달

-성장하는 모든 것은 기존의 기초 위에서 이루어지며 (기초안(Ground Plan)을 가짐), 특정 단계의 발달은 이전단계의 발달에 영향을 받는다. 또 각 단계는 특별히 우세해지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

-건강한 성격은 각 요소가 다른 요소와 체계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적절하게 연속적으로 발달하게 됨

 

4. 위기

-인간의 각 발달단계마다 사회는 개인에게 어떠한 심리적 요구를 하는데 이것을 위기라고 함

-각 심리사회적 단계 8 단계에 위기가 발생

-해당단계의 개인에게 부과된 생리적 성숙과 사회적 요구로부터 발생된 인생의 전환점

-개인의 발달과정에서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 극복해야 할 생존을 위한 원천임

-각 단계의 특유한 발달과제 성공적으로 수행 혹은 그렇지 못하기도 함,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

-과제 혹은 위기는 갈등으로 핵심적이고 절대적인 부분이 됨

-개인의 성장과 경험의 폭은 각 단계에서 자아의 힘과 관련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그대로 남겨 두느냐)

-현 단계의 위기에 적응하는 경우 다음 단계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며, 만약 이러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자아 정체감의 혼란이 야기됨

 

**심리사회적 발달의 주요한 특성

1. 성숙은 점성적 원리(epigenetic principle)에 따라 일어난다

2. 심리사회적 발달의 각 단계는 위기가 있다

3. 각 단계는 개인의 행동과 성격에 있어 어떤 변화를 위해 필요한 전환점이 있다

4. 자아는 적절하거나 부적절한 적응 방법을 통합해야 한다

5. 각 단계의 위기에 적응 방식과 부적응 방식으로 반응한다

6. 심리사회적 발달의 각 단계는 개인에게 기본적 강점 혹은 덕목(virtue)을 발달할 기회를 제공함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유아기(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적응 대 부적응) 희망 대 공포)

-출생부터 18개월까지 지속, 프로이트의 구강기에 해당

-부모의 보살핌의 질이 결정적, 일관성이 중요함

-부모의 자신감 결여 : 유아가 부모에 대해 모호한 느낌을 가지게 됨, 불신감을 느낌, 다른 사람과의 신뢰관계 형성에 문제

-이 시기의 발달은 생의 의욕과 긍정적 세계관을 기르는데 기초가 됨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의 갈등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얻어진 심리사회적 능력이 곧 외부세계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되는 희망이며, 실패의 결과는 불신에서 비롯되는 공포이다.

 

2. 초기아동기(자율성 대 수치심회의 의지력 대 의심)

-18개월부터 3까지, 프로이트의 항문기에 해당

-배변훈련의 과정에서 부모가

강압적인 태도를 고수 : 아동은 단순한 무력감을 넘어 수치심을 느낌.

아동의 자기의사를 존중 : 자기통제 감각을 통해 사회적 통제에 잘 적응함

-이 시기의 발달은 독립심과 존중감을 기르는 데 기초가 됨

-자율성 대 수치심회의의 갈등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얻어진 심리사회적 능력이 곧 의지력이며 실패는 자신의 의지력에 대한 불신 및 다른 사람의 자기지배에 대한 의심

 

3. 학령전기 또는 유희기 (주도성(내가 할 거야) 대 죄의식 목적의식 대 목적의식상실)

-3세부터 5세까지, 프로이트의 남근기에 해당

-아동은 언어능력 및 운동기술의 발달로 외부세계와 교류하고 사회적 놀이에 참여하면서 목적의식목표설정과 더불어 목표에 도달하고자 노력하는 주도성이 생김

-사회화를 위한 기초적 양심이 형성됨, 때로 극단적인 양상으로 나타나 과도한 처벌에 의한 자신감 상실 또는 죄의식을 불러오기도 함

-주도성 대 죄의식의 갈등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얻어진 심리사회적 능력이 곧 목적의식이며 실패는 지나친 처벌이나 의존성에 의해 야기되는 목적의식 상실

 

4. 학령기 (근면성 대 열등감(아들러가 말하는 열들감이 아닌 열등감에 빠지는 것) 능력감 대 무능력감)

-5세부터 12세까지, 프로이트의 잠복기에 해당

-가정에서 학교로 사회적 관계를 확장, 부모의 도움 없이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입장에 서게 됨

-사회화로의 결정적인 도전에 임하여 주위 또래집단이나 교사 등의 주위환경을 지지기반으로 하여 사회의 생산적 성원이 되기 위해 한걸음 나아감

-성취기회와 성취과업의 인정과 격려가 있다면 성취감이 길러지며 반대의 경우 좌절감과 열등감을 가지게 됨

-근면성 대 열등감의 갈등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얻어진 심리사회적 능력이 곧 능력감이며 실패는 자신감 상실에 따른 무능력감

 

5. 청소년기 (자아정체감 대 정체감 혼란 성실성 대 불확실성)

-12세부터 20세까지, 프로이트의 생식기 이후에 해당

-다양한 역할 속에서 방황과 혼란을 경험, 심리사회적 유예기간(Psychosocial Moratorium)’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의해 용인됨 (질풍노도기)

-이 기간 동안 청소년은 자신의 역할과 능력을 시험할 수 있으며, 사회적직업적 탐색을 통해 정체감 형성

-자아정체감 혼미는 직업 선택이나 성역할 등에 혼란을 가져오고 인생관과 가치관의 확립에 심한 갈등을 일으킴

-자아정체감 대 정체감 혼란의 갈등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얻어진 심리사회적 능력이 스스로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성실성이며, 실패는 정체감 혼란에서 비롯되는 불확실성

 

6. 성인 초기 또는 청년기 (친밀감 대 고립감(대인관계) 사랑 대 난잡함)

-20세부터 24세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타인의 정체성과 연결조화시키려고 노력, 사회적 친밀감 형성

-자아정체감에 의한 성적사회적 관계형성이 이루어짐, 개인의 폭넓은 인간관계가 형성

-친밀감 대 고립감의 갈등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얻어진 심리사회적 능력이 사랑이며 실패는 사랑에 있어서 책임과 존중을 무시하는 난잡함

 

7. 성인기 또는 중년기(생산성 대 침체 배려 대 이기주의)

-24세부터 65세까지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시기,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과업에서 부하직원이나 동료들과의 긴밀한 관계유지의 필요성을 경험하는 때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보호하거나 스스로 양보하는 미덕을 보임

-생산성 대 침체의 갈등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얻어진 심리사회적 능력이 곧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이며 실패는 자기중심적 사고에 의한 이기주의

 

8. 노년기 (자아통합 대 절망 지혜 대 인생의 무의미함)

-65세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 인생을 종합하고 평가하는 시기

-신체적사회적 상실에서 자신이 더 이상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님을 인식, 죽음을 앞둔 채 지나온 생을 반성

-지나온 삶에 대한 긍정적낙관적인 인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수용하는 경우 죽음에 맞선 용기를 얻기도 하며, 반대로 자신의 실패나 실망과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 절망에 이르게 됨

-자아통합 대 절망의 갈등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어 얻어진 심리사회적 능력이 한 시대를 살면서 얻은 지식으로서의 지혜이며 실패는 삶에 대한 회환, 인생의 무의미함

 

 

**기본적 덕목(모든 세대에 걸쳐, 전 인류사에 걸쳐 자연스럽게 진화된 것)

각 발달단계는 특별한 강점을 발달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

이러한 강점 기본적 덕목(적응 대 부적응 방식을 다루어 나감)

긍정적으로 적응적인 방식을 통해 이러한 강점이 비롯

각각의 덕목은 매우 중요하며 삶에 생기를 제공

이러한 덕목은 타고난 것이 아니며 개발되어져야 하고, 한 개인의 삶에 걸쳐 끊임없이 재확인되어져야 함

발달단계에 대응하는 여덟 가지 기본적 덕목

아동기 희망, 의지, 목적, 유능성 / 청소년기 충실성 / 성인기 사랑, 배려, 지혜

이러한 덕목은 각 단계에서 위기를 직면하여 만족스럽게 해결될 때 나타남

덕목들은 매우 상호간에 의존적, 선행덕목이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으면 이후의 덕목은 발달되기 어려움

대략적 연령

적응 대 부적응 방식

덕목

0-1

신뢰감 대 불신

희망

1-3

자율성 대 의심 및 수치심

의지

3-5

주도성 대 죄책감

목적

6-11(사춘기)

근면성 대 열등감

유능성

12-18(청소년기)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돈

충실성

18-35(성인초기)

친밀감 대 고립감

사랑

35-55(중년기)

생산성 및 침체감

배려

55세 이상(노년기)

자아통합 대 절망감

지혜

기본적 덕목(모든 세대에 걸쳐, 전 인류사에 걸쳐 자연스럽게 진화된 것)

희망 기본적인 신뢰, 바라는 것이 충족될 것이라는 견고한 믿음, 계속 유지되는 자신감

의지 자율성, 선택의 자유와 자기통제를 실천하기 위한 자기결심

목적 주도성, 중요한 목표를 계획하고 수행하려는 용기를 수반

유능성 근면성,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완성하는데 기술과 지혜를 사용

충실성 자아정체감, 타인관의 관계에서 성실함과 의무감, 정직, 순수함을 유지

사랑 친밀감, 가장 위대하고, 인간에게 지배적인 덕목, 남녀 간의 상호성,

배려 생산성, 타인을 향한 폭넓은 관심과 염려로 가르치고자 하는 욕구, 정체감 실현

지혜 자아통합, 삶의 문제에 의연한 방식으로 표현, 인간은 통합된 경험인 지혜를 다음 세대에 전달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과 에릭슨의 심리사회이론의 비교

프로이트

에릭슨

무의식고 성적충동이 인간행동의 기초가 됨

인간의 행동은 개인의 심리적 요인에 의해 결정됨

인간이 무의식에 의해 지배된다는 수동적 인가관

자아는 원초아에서 분화되며, 원초아의 욕구충족을 조정함

아동의 초기경험(5세 이전)이 성격을 결정하므로 부모의 영향을 특히 강조됨

발달에 있어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음

성격발달은 구강기에서 생식기에 이르기까지 5단계에 걸쳐 이루어짐

의식과 사회적 충동이 인간행동의 기초가 됨

인간의 행동은 개인의 심리적 요인과 사회문화적 영향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됨

인간의 창조성과 잠재력을 강조하는 능동적 인간관을 가짐

자아는 그 자체로 형성되어 독립적으로 기능

성격은 자아통제력과 사회적 지지에 의해 형성되며, 전 생애에 걸쳐 발달함

사회적 환경이 개인의 발당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침

성격발달은 유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8단계에 걸쳐 이루어짐

 

'심리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레이의 욕구 및 동기이론  (0) 2020.05.27
정신분석적 상담  (0) 2020.05.21
설리반의 대인관계이론  (0) 2020.05.18
호나이(Horney)의 신경증적 성격이론  (0) 2020.05.16
융(Jung)의 분석심리 이론  (0) 2020.05.15

-설리반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적극적인 사회적·문화적 요인들을 간과했다고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서 대인관계 정신분석(Interpersonal Psychoanalysis)을 발전시킴

-개인이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는 만큼, 심리치료 시에도 환자-치료자 간의 대인관계가 성공적인 치료에 있어서 결정적이라 주장 ->대인관계치료(IPT; Interpersonal Therapy )로 이어짐

-미국에서 집단심리치료, 가족치료가 발전하는 기반을 닦는데 기여

-(Laing)과 같은 현대심리학자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침

 

**설리반의 생애

-18922, 뉴욕주 노르위츠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남

-아버지는 정서적으로 고립되고 말이 없는 사람이었음

-어머니는 우울증을 겪음

-1900, 13살의 베링거와 깊은 우정을 나눔(청소년기에 끝남)

-1908년 코넬대학 입학, 모든 과목에서 낙제하고 일 년 후에 그만둠

-1911년 시카고대학 의과대학 입학

-1차 대전 중에 군에 복역

-1922년 성 엘리자베스 병원 근무 , 정신의학자 화이트의 영향 받음

-사회심리학자, 인류학자 영향 받음

-1927년 비공식적으로 제임스를 양자로 들임 (정신분열증 환자 중 한 명이었음)

-한 번도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냄

-1939년 조지타운 대학 의대의 정신과 교수 및 주임으로 있었음, 이 경력을 제외하고는 어느 대학·직책에도 머무르지 않음

-1949년 정신건강 세계연방 회의 집행자 모임에 참석, 호텔에 머물면서 뇌출혈로 갑자기 사망

 

**이론의 특징

개인의 성격과 정신병리를 대인관계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설명하고자 한다.

성격은 심리내적인(Intrapersonal) 것이 아닌 대인관계적인(Interpersonal) 이다.

-되풀이되는 대인관계 상황의 비교적 지속적인 패턴

성격은 생리적 욕구(생존에 필요한 욕구)와 사회적 안전감의 욕구에서 야기되는 긴장에 의해 결정 -> 사회적 안전감의 욕구가 좌절될 때 불안을 경험 (사회적 불안전: 문화적 및 대인관계적 원인에서 비롯됨)

-욕구 -> 활동 -> 만족 -> 해소

대인관계는 불안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개인의 자기가치감과 유능감을 위협하며, 자기존중감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아동은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체계(Self-system)를 발달시킴. 어머니의 양육에 따라 다른 수준의 불안을 경험하며 특징적인 자기상을 형성하게 된다.

-유아기에 나타나는 두 가지 추가적인 욕구: 힘 동기, 신체적 친밀감

대인관계의 목표는 자기체계를 확인하고 강화하기 위해 타인으로부터 자기체계와 일치하는 반응을 유발(유도)하는 것이다.

성격의 방어를 위해 자기체계와 일치하지 않은 정보를 배제하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자기 체계에 일치하는 반응을 보이도록 유도한다.

 

 

**주요 개념

 

불안

-모든 종류의 정서적 고통과 관련되어 있다

-불안은 경고 신호와 같다

-불안은 항상 대인관계에서부터 비롯 (사회적요소, 부모의 역할......)된다

-불안을 유발하는 원인들은 자아존중감을 손상시킨다 ->불안을 해소해 나가면서 성격은 더 원만해진다.

 

역동성(Dynamism)

-개인의 대인관계 및 정서적 기능을 특징짓는 비교적 지속적인 에너지 변형의 패턴을 말한다.

프로이트는 개인의 성격을 마음 속에 있는 힘들이 서로 일치하거나 반대로 작용하면서 궁극적으로 이들 요소가 타협하는 형태로 표현된 것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설리반은 이것을 심리내적인 것 뿐만아닌 대인관계적인 것으로 확장시킴

-역동성 에너지의 원천은 개인의 (신체적)욕구, 에너지 변형은 어떤 형태의 행동

-> 역동성은 습관처럼 반복되고 지속되는 어떤 종류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 행동을 의미

-역동성은 성격연구의 가장 작은 요소, 그의 역동성 개념은 타인과의 상호작용(다른 사람과의 경험)에서 개인의 행동 및 태도가 밖으로 드러난다고 봄 (아들러의 생활양식과 유사)

-개인이 경험의 질과 양을 많이 가질수록, 역동의 수도 많아짐 자기체계에 적합한 것만 수용

 

 

3. 자기체계 (Self-system)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경험을 통해 형성, 자신에 대한 인식의 집합체이자 안정된 자기표상이다.

-타인에 의해 반영된 평가 혹은 자신에 타인에게 얼마나 가치 있게 여겨지는지에 대한 경험으로부터 발달, 양육자의 양육태도가 자기체계를 확립하는 주요요인이 된다.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정서적 안전감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안전작동기제인 만큼 자기보호체계(Self-protecting System)로 설명된다.

-자기체계는 개인이 정서적인 안전감을 추구하기 위해 대인관계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전략으로 자기체계와 진정한 자기 간의 간격이 커질수록 정신분열적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자기상(인간상) 형성 또는 자기의 정형화 (Personification of self)

-개인이 자신 혹은 다른 사람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

-반드시 정확한 표상은 아니다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일관된 지각을 형성함으로써 일관된 방식으로 반응한다.

-발달의 주요 결정요인은 상황에 따른 불안 수준(Gradient of Anxiety)

-유아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러 수준의 불안을 경험, 좋은 나’, ‘나쁜 나’, ‘내가 아닌 나로 구성된 자기상을 형성한다.

 

좋은 나

(Good Me)

유아가 어머니와 안정감 있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긍정적 피드백을 토대로 형성한 자기상

어머니가 유아의 반응에 온화하게 대하고 칭찬 등 적절한 보상을 해 주면, 유아는 좋은 나의 자기 지각을 형성하게 됨

나쁜 나

(Bed Me)

유아의 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불안정하고 과민한 반응이 내재화된 자기상

어머니가 양육하면서 불안과 긴장을 느낄 때 유아의 특정 행동 (-울음을 그치지 않는 행동)

에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이는 유아로 하여금 불안을 야기한다.

내가 아닌 나

(Not Me)

참을 수 없는 강렬한 불안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것이 아닌 것으로 거부된 자기의 부분

불안이 클 경우 현실과의 접촉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그로 인해 유아는 자신이 경험하는 것들을 제대로 조직화하지 못하게 된다.

**타인과 교류하는 3가지 경험양식(소통방식)-모델링과 비슷한 개념

원형적 경험 또는 미분화된 소통(Prototaxic Communication)

-인생 초기의 원초적 경험, 생후 몇 개월 동안 유아에게서 나타난다.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지각하는 감각과 감정을 수반하며 상호 간의 어떤 관련성도 없이 즉각적으로 일어난다.

-서로 분리되어 관련이 없으며 비조직적이고 순간적임, 새로운 경험의 영향으로 묻혀버린다.

 

2. 병렬적 경험 또는 현실괴리적 소통(Parataxic Communication)

-유아는 이전에는 그에게 독립적이고 무의미한 자극(대인관계에서 일어난 각 사건들 간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를 도출하기 시작하나 이는 논리적으로 관련이 없는 사건들을 연결시키려는 시도이다.

-병렬적 사고를 통해 자신과 자신이 아닌 것을 구별하기 시작하며 아직 초보적 단계이지만 의사소통을 위해 언어를 사용함

-비논리적이고 경직되어 있으며, 자기체계를 확증하기 위해 타인의 반응을 편향된 방향으로 몰아가는 제한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 진다.

-설리반은 대인관계의 병렬적 왜곡을 통해 형성한 자기와 타인에 대한 경직된 심상을 정형Personification)’라고 불렀으며 좋은 나’, ‘나쁜 나’, ‘내가 아닌 나는 이러한 정형화의 예에 해당한다.

) 공부는 ~처럼, 운동은~처럼, 옷은~처럼 등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것을 사용해보는 것

3. 통합적 경험 또는 통합적 소통(Syntaxic Communication)

-물리적공간적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능력, 결과에 대한 지식으로부터 그 원인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전제로 한다.

-통합적 사고를 통해 논리적 관계를 학습하며, 비논리적인 것에 대한 자신의 지각을 검증할 수 있다.

-현실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통합하는 성숙한 정서적 교류방식으로 볼 수 있다.

-현실을 왜곡하여 부적응적 대인관계를 야기하는 개인의 병렬적 소통을 점진적으로 통합적 소통으로 변화시킴으로써 타인과의 성숙한 대인관계를 유도할 것을 강조하였다.

 

**성격의 방어

-타인과 교류하는 3가지 소통방식의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대표적인 성격의 방어를 나타낼 수 있다

 

해리(Dissociation)

-자기 역동성과 부합하지 않는 태도, 행동, 욕망을 의식적 자각으로부터 배제시키는 것이다.

-불안을 야기하는 모든 현실적 측면을 배제시킨다는 점에서 선택적 부주의(Selective Inattention)’라고도 한다.

 

2. 병렬적 왜곡 (Parataxic Distortion)

-타인에 대한 개인의 반응이 자신이 경험해온 부적합한 관계에 의해 편향되거나 왜곡되는 것이다.

)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가족분위기에서 형성된 초기 대인관계는 고용주와 피고용인 간의 현재 관계를 왜곡시킨다.

 

3. 승화(Sublimation)

-자신의 혼란스럽고 위협적인 충동이나 욕구를 사회적으로 수용(인정)되고 자기향상적인 충동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 격투기 선수는 사회적으로 수되기 어려운 자신의 공격적 충동을 격투기 운동으로써 변화시킨다.

 

**성격이론의 적용

현재 혹은 최근의 대인관계 탐색한다.

과거의 대인관계 탐색한다.

대인관계에서의 위기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관계를 해치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

장래의 대인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내담자 치료자 관계를 탐색한다.

'심리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분석적 상담  (0) 2020.05.21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0) 2020.05.19
호나이(Horney)의 신경증적 성격이론  (0) 2020.05.16
융(Jung)의 분석심리 이론  (0) 2020.05.15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0) 2020.05.14

나의 사진 찍는 취미는 자동차를 사고 얼마후 부터 시작되었다.

차가 생기니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좀 예쁘게 담을 순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그런데 막상 사진찍는 취미를 시작하니 사진 공부 보다는 장비질이 시작되었다.

캐논 색감이니 니콘 칼핀이니 플프레임이 어떻고 크롭바디가 어떻고 렌즈는 뭐가 좋다더라 등등....

그래도 장비질 역시 일종의 취미(?)라고들 인정하니 나도 새로운 카메라와 렌즈들에 대한 탐독을 시작하였다.

그러다 보니 카메라는 무거워 지고 렌즈는 커졌다. 그런데 거기 빠져 있을 당시에는 그것만이 좋은 사진을 만들어 준다고 믿었고 장비빨로 인하여 실제로 좋은 사진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고 아이들 물건 챙기다 보니 카메라가 거추장스러워지고 나이가 들다보니 체력도 떨어지고 무거운게 힘들어졌다. 

근데 그렇다고 예쁘고 잘나오는 사진을 포기하고 아이들과의 사진을 대충 찍기는 또 싫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무게와 사진 퀄리티를 타협한것이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기존의 플프레임 플레그쉽 카메라 보다 훨씬 작고 가볍고 핸드폰 사진 보다는 퀄리티가 좋은 기기를 택한것이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으나 개가 똥을 끊지 장비질은 끊질 못하고 장난질을 다시 시작했다.

그 첫번째가 스트랩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동호회에 가보니 많은 분들이 로프 스타일 스트랩을 쓰고 있는게 눈에 띄었다.

예쁘기도 하고 스트랩이 꼬이지 않으니 실용성이 있어보였다. 근데 막상 구입하려고 하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artisna이나 아우터그램등등 유명한 스트랩제작자들의 물건은 10만원이 넘거나 거의 10만원에 육박한다.

내 카메라 가격이 중고로 25만원주고 구입한것인데 스트랩이 10만원이면 배보다 배꼽이 큰판이라 그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저렴한 중국산 제품은 마음에 안들고 해서 가죽공예도 독학 중인데  내가 함 만들어 보지 하고 생각했다. 돈도 돈이지만 내맘에 들고 무엇보다 카메라를 메달고 다닌것이니 튼튼함을 우선시하려면 내가 제작하는 수밖에

없어 보였다.

 

일딴 재료를 선택하려니 종류가 너무많았다.

로프 스트랩이니 로프의 종류를 택해야 하는데 아주 저렴한 빨래줄용 로프부터 텐트로프, 비싼 실키 로프까지 다양했다.

내가 생각한 스트랩은 고급스러운것도 좋지만 렌즈랑 카메라의 무게를 버텨야 하므로 튼튼함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암벽 등반시 사용하는 자일용 로프이다. 가격도 1M에 2000원도 안하는 가격이라 가격도

괜찮고 무게도 버틸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색깔은 검은색과 빨간색 두가지를 구매 하였고 우선 만드는것은 빨간색으로 만들어 보았다.

가죽은 한쪽만 보이는게 아니라 카메라 걸이링 덮게 쪽은 안쪽도 보여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양면 사피아노 가죽이

있어서 그걸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카메라와 연결부위의 디자인은 여러가지 기성 스트랩들의 모습을 찾아보고 장점이 될만한 것만 모아모아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스트랩들의 모습이 보인다.ㅋ

 

이것 역시 만들어봐야 어떻게 해야할지 보일것 같아서  대충 시험 삼아 만들고 카메라에 매달아 보았다.

겉면 마무리는 X자 스티치 바느질이 이뻐보여 X자로 마무리했고 스트랩이 붉은색이라 실도 붉은색 실을 사용했다.

로프와 가죽이 만난는곳은 카메라와 렌즈의 무게를 고려해 최대한 모양을 해치치 않는선에서 길게 해보았다. 

그리고 카메라 걸이링쪽 기스방지 덮게는 초대한 넓게 해보았다.

 

역시나 한번에는 안되는것 같다.ㅋㅋ 

가죽 덮는 부위가 먼가 너무 길고 X스티치 간격도 넓고 카메라 걸이링 덮게는 넖어서 좋긴한데 먼가 투박해 보였다.

그리고 카메라 걸이링 거는 부위가 최대한 안보이게 하다보니 링도 잘 안움직였다.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여 다시 만들었다. 가죽길이 줄이고 링덮게 각죽이고 스티치 간격좁이고...

수정하고 나니 훨씬 좋아 보여서 이렇게 디자인을 확정하고 마무리까지 해보았다.

 이제 좀 먼가 스트랩 같이 생긴거 같다.ㅋ

처음 만들었을때보다 훨씬 판매하는 제품 처럼 보인다.

 

 

이제 카메라에 달아 보았다. 달아보니 너무 잘어울린다.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빨강이고.

카메라는 후지필름의 x-e2s인데  rf카메라 스타일이라 로프 스트랩과 너무 잘 어울리는듯 하다.

이렇게 놓고 보니 먼가 뿌듯하다. 가죽공예를 독학한 보람도있고.

재료비 택배비 까지 다해도 1만원도 안들었으니 뭐 말이 필요없다.

스트랩 재질도 자일 로프용이다 보니 스트랩 오래써서 끊어질 염려도 없고 하니 그것도 안심이다.

실제로 dslr 사용할때 스트랩이 낡은걸 모르고 있다가  위험할뻔 한적이 있어서 그부분은 완전 안심이 된다.

 

사진 찍을때 친구와 만나 친구의 기성품 스트랩과 비교해 보았다.

가죽 커버 부위가 길어 좀 투박하긴 해도 내가 만든것이 훨씬 예쁘고 고급지게 보인다.

이 부분은 강도를 위한것 이라 내것이 훨씬 안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카메라 걸이링은 기성품이 훨씬 굵고 튼튼해 보이는 듯하다.

재료를 구입할 때 굵은링이라고 사긴 했는데도 기성품이 더 좋아 보이는건 사실이다.

링을 따로 검색해봐야겠다.

 

스트랩 비교때 친구가 맘에 들었는지 자기도 하나 만들어 주면 안되겠냐 해서 어렵지 않으니 하나 더 만들어 보았다.

디자인과 재료는 똑같이해서 하나 더 만들었다.

누군가가 내가 만든것을 인정해주고 좋아해 주니 고마웠다.

시간들여 만든 보람이 있다.

이제 예쁜 스트랩도 달았으니 장비 꾸미기는 고만하고 작품이 나올때까지 사진만 열심히 찍어야 겠다.ㅋㅋ 

 

  

 

정신분석의 목표는 본능을 다룰 수 있도록 환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신경증 경향성 없이 지낼 수 있을 정도로 불안을 감소시키도록 돕는 것이다. 호나이

 

**호나이의 생애

1885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아버지의 두 번째 부인의 둘째 아이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종교적이고 남성 우월적 사고를 가진 엄격한 권위주의자였지만 어머니는 매력적이고 영적이며 생각이 자유 로운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호나이는 남성위주의 세계에서 부당함과 거절을 경험하면서 반항적인 여성으로 성장하였으며 내가 아름다울 수 없다면 내가 영리해야 한다고 자신에게 다짐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였다.

베를린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호나이는 여성의 성에 관한 문제로 정통적인 정신분석과 결별하면서 프로이트의 리 비도 이론이 성 본능을 지나치게 강조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호나이는 다른 분석자들(아들러. 프롬. 설리반)처럼 프로이트의 많은 기본개념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성격형성에서 사회 및 환경 조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아이들의 기본적 불안은 잠재적으로 적대적인 세계에서 고립되고 무기력한 존재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기본적 불안은 유 전적인 것이 아닌 우리 문화와 양육의 산물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호나이는 프로이트와 다르게 사랑과 안전 추구에서 비롯된 기본적 불안을 추진력으로 보았다.

 

 

**등장배경

-호나이는 남성중심적인 정신분석이론에 반발하여 자신의 경험과 함께 성격형성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영향력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이론을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남성의 발달에 지나치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비판 ->여성들이 남근선망(Penis Envy)을 가진다는 프로이트의 주장에 맞서 자궁선망(Womb Envy)의 개념을 제안. 이는 남성들이 출산의 능력을 가진 여성들을 부러워한다는 것이다.

-기존 정신분석학의 오류가 기계적·생물학적 견해에 있다고 보고, 이를 제거함으로써 정신분석학이 인간과학으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성격형성에 있어서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 온화함과 애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론의 특징

인간을 기본적으로 외롭고 나약한 존재로 본다.

안전(Safety)과 사랑(Love)의 욕구에 의해 동기화된다.

기본적 불안(Basic Anxiety)을 신경증의 토대로 본다

신경증적 욕구와 강박적 태도가 신경증적 성격을 유발한다.

개인의 자기체계를 현실적 자기(Real Self)와 이상적 자기(Ideal Self)로 구분한다.

이상적 자기를 이루어야 한다는 당위적 요구를 신경증의 핵심으로 본다.

현대사회의 구조가 개인들로 하여금 신경증적 욕구와 당위적 요구에 대한 압박을 가한다고 주장한다.

심리치료를 통해 신경증적 악순환을 해소해야만 개인이 지닌 잠재력을 발현하게 된다고 본다.

 

**주요개념

기본적 불안, 기저불안(Basic Anxiety)

-어린 아이가 필요로 하는 사랑을 부모가 줄 수 없거나, 줄 생각이 없을 때 아이는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느낌, 잠재적으로 적대적인 세계에서 고립되고 무력하다는 느낌을 가지며 이러한 관계의 불안전감에서 기본 불안이 나온다. 불안의 사회적 요인을 강조

-적대적인 세계에서 자신도 모르게 증가하는 모든 측면에 파고드는 고독과 무력감으로 정의하였다.

-기본적 불안은 개인이 적대적인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불안전감(Feeling of Insecurity)에서 비롯되므로 유전적인 것이 아닌 문화와 양육의 산물로 볼 수 있다.

-안전과 사랑의 추구에서 비롯된 기본적 불안감을 인간행동의 추진력으로 보았다

 

**기본 불안에 대한 자아보호 기제

-자아보호 기제의 목적, 기본적 불안에 대한 방어

-기제를 통해 행복, 쾌락이 아닌 안전과 만족 추구

-기제를 통해 불안을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한 가지 이상 사용하여 안전을 추구하면 마찰이 생겨 신경증이 유발되며 보통 부정적인 성격으로 발달시킴 (바람직하지 않음)

) 힘 성취와 복종 욕구를 동시에 자아보호기제로 사용하면 욕구간의 불일치로 더욱 심각한 갈등상황을 초래함

 

애정과 사랑의 확보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하면, 당신은 나를 해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전제로 아이들은 타인으로부터 애정과 사랑을 확보함으로써 기본적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따라서 아이들은 애정과 사랑을 확보하기 위해 타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려고 노력하거나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부하려고 노력하거나, 바라는 애정을 제공하도록 타인을 위협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복종

위협적인 사회환경에서 그에게 영향을 미치는 누군가의 소망에 순응한다. 복종의 기제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타인에게 반감을 사는 행위를 회피하고, 비판하거나 공격하지 않고 자신이 갖는 욕망이나 감정을 억압한다. 또한 이들은 학대하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그가 받았던 학대에 반해 자신을 방어하려고 하지 않으며 자신을 이기적이지 않고 희생적이라고 믿는다.

 

힘성취

타인을 능가하는 힘과 성공, 우월성 확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무력감을 보상하고 안전을 성취할 수 있다. 호나이는 기본적 불안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힘 성취를 위해 아동기에 학업에 열중하였다.

 

철회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타인들과 관계를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개인은 자신의 욕구만족을 위해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이 되려고 시도한다.

 

2. 기본적 악(Basic Evil)

-개인으로부터 불안전감을 불러일으키는 환경 내의 모든 부정적 요인

-아이로부터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는 모든 부정적 요인 : 지배, 고립, 적의, 무시, 과보호, 무관심, 부모의 불화, 일관되지 않은 행동, 돌봄과 지도의 결핍, 격려와 애정의 결핍 등

 

3. 신경증적 욕구(Neurotic Needs)

-개인의 안전감을 확보하고 기본적 불안을 회피하기 위한 방어적 태도이다.

-욕구에 신경증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그와 같은 욕구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비합리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신경증을 가진 사람에게 있어서 신경증적 욕구는 너무 강렬하거나 비현실적이거나 무분별하게 나타나며 극도의 불안이 내재되어 있다

-10가지 신경증적 욕구

애정과 인정 (Affection and Approval)

신경증을 가진 사람은 상대에 대한 고려 없이 애정과 인정을 위한 무분별한 강한 욕구를 보인다. 이런 사람은 타인의 비판이나 관심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건전한 관계를 형성하기가 어렵다. 누군가 사소한 문제에 대해 그에게 동의하지 않으면 관계를 끊어버릴 수 있으며 자신의 소망을 표현하거나 요청하는 것을 억제하며,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지도 못한다. 지나치게 애정과 인정 욕구에 매여 행동하는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주체적이고 성숙된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한다.

 

지배적 동반자(Dominant Partner)

이 욕구를 가진 사람은 매우 의존적이어서 파트너의 자비, 사랑, 우정이 없으면 고독과 부적절한 느낀다.

 

(Power)

정상적인 개인의 힘 욕구는 자신의 성숙, 가치 있는 원인, 적절한 현실평가 들과 관련하여 표현되지만 신경증적 힘의 욕구를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불안, 약함, 열등감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추구한다. 즉 신경증적으로 힘 욕구를 추구함으로써 자신의 기본적 불안의 핵심요소인 무력감을 보호하려고 시도한다.

 

착취(Exploitation)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직업 혹은 파트너까지 빼앗으면서 불안전감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항시 자신에게 유리한 일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좋지 못한 일이 생기면 타인을 비난한다. 이런 사람들은 타인들이 자신을 이용할 것이라는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생활하며 이웃이 물건을 빌려 가서 늦게 되돌려 주거나 가게 점원이 실수로 돈을 더 많이 요구하는 경우에는 거의 분노에 가까운 화를 낸다.

 

특권(Prestige)

타인에 의해 존경받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 지나치게 몰입한다. 이들에게는 친구가 유명인인가, 특권층에 속해 있는가, 최신 유행을 따라 가고 있는가, 특권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배우자가 있는가 등이 매우 절박한 문제이다. 이들의 가장 큰 두려움은 지위의 상실이다.

 

존경(Admiration)

신경증 환자는 자기혐오와 자기 경멸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감정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상화된 자아를 창조한다. 비현실적인 자아상은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작용하며 그 사람의 이전 경험이나 성격구조에 따라 다양해진다. 이들은 자신들이 착함과 똑똑함의 전형(paragon)인 것처럼 행동하며 항상 관대하고, 사랑스럽고, 똑똑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사회적인 지위나 물질적인 소유물보다 자신들의 이상적 자아가 얼마나 존경받는지가 더 중요하다.

 

성취 혹은 야망(Achievement or Ambition)

너무 많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욕구이다. 이럴 경우에는 각각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에 따라 에너지가 분산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실패와 실망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나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아름답고, 유능하고, 성공해서는 안된다라는 적대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고 성공이 최고의 가치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큰 성공을 하기가 힘들다

 

자기충족(Self-Sufficiency)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고립시켜 정서적인 거리를 둠으로써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환상을 유지시켜 나간다. 타인과 거리를 둠으로써 타인과의 경쟁과 비교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상이 깨질 염려는 없다.

 

완벽(Perfection)

완전 욕구를 추구하는 신경증 환자의 부모는 독선적이며 권위적이었다. 이런 부모는 과도한 기준을 설정하여 요구하는 데, 비현실적인 기준을 자녀가 충족시키지 못할 때에는 비난하거나 비웃곤 한다. 자녀는 부모의 이런 가치를 받아들이게 되고 비난과 비판을 허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는데 일생을 보내게 된다. 이들은 자신들이 공정하고, 올바르며 책임감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흠이 있다거나 단점이 있다는 기미만 보여도 매우 민감해진다.

 

생의 편협한 제한(Narrow Limits to Life)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지 않고 비웃을까봐 자신들의 소망을 표현하기를 꺼린다. 잔치나 운동 경기와 같이 자발성이나 개방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피하려고 한다.

 

4. 신경증적 경향성(Neurotic Trends)

-신경증적 욕구에 따라 강박적으로 나타나는 태도와 행동을 의미

-10가지 신경증적 욕구와 관련하여 3가지 신경증적 경향성을 제시하였으며, 이는 곧 신경증적 성격유형으로 볼 수 있다.

 

타인을 향해 움직이기

(Movement toward Other People)

순응적 성격

(Compliant Personality)

타인에 반해 움직이기

(Movement against Other People)

공격적 성격

(Aggressive Personality)

타인으로부터 멀어지기

(Movement away Other People)

고립적 성격

(Detached Personality)

5. 현실적 자기(Real Self)와 이상적 자기(Ideal Self)

-현실적 자기 : 가능한 자기(Possible Self), 현실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자기, 현실자아에 부정적일 경우 혐오자아가 될 수 있다

이상적 자기 : 되어야만 하는 자기 (Self what we should be), 잠재적인 자기

-이상적 자기는 잠재력을 개발하고 자기실현을 이루도록 돕는 모델로서의 역할을 함, 이상적 자기를 형성하는 것은 향상을 꿈꾸는 인간의 보편적 특징으로 볼 수 있다.

, 이상적 자기의 본래 의미는 불편하거나 부정적인 것이 아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상적 자기와 현실적 자기가 대체로 일치한다. 그들의 자기상(Self-image)은 자신의 능력, 잠재력, 약점, 목표, 타인과의 관계 등에 대한 현실적 자기평가에 근거한다. 그러나 신경증 환자의 경우 이상적 자기와 현실적 자기 간의 괴리가 심하거나 분리되어 있으며 현실적인 자기평가에 근거하는 것이 아닌, 비현실적인 자기평가가 주를 이루며, 그들의 자기상은 유연성이 없다.

 

6. 당위성의 횡포 또는 당위적 요구의 폭정 (Tyranny of Shoulds)

-신경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자신이 반드시 되어야만 하거나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당위성의 횡포는 특성상 비타협적이므로, 이상적 자기(Ideal Self)를 만들려는 성격의 왜곡과정으로 나타난다.

-> 현실적 자기와 이상적 자기 간에 유연성을 불어 넣어주는 당위성 그 자체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으나 이런 당위성이 현실성을 포기하고 폭주 시 나는 반드시 ~해야만 해! 그렇지 못하면 끔찍한 파멸만이 있을 뿐이야!” 하며 그 어떤 현실과도 타협하지 않으려 하게 된다

-영광의 추구(Search for Glory)-신경증 환자가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을 향해 전력으로 매진하는 것

 

 

**신경증적 성격

 

순응형

-타인을 향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하는 태도와 행동, 타인을 향해 움직이려고 한다.

-타인으로부터 애정과 보호를 받기 위해 노력하면서 순종적이고 의존적인 삶을 추구한다.

-타인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방식을 잘 알고 있으므로, 남다르게 사려 깊고 이해심이 많으며, 타인의 욕구에 민감한 듯 보인다.

-자신의 안전이 타인의 태도나 행동에 좌우된다고 생각하므로 과도하게 의존적이며 타인의 인정과 확신을 끊임없이 확인하려고 한다.

-내면에 억압된 적대감을 가짐.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태도와는 상반되게 타인을 통제하고 착취하며, 조종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순응형 성격은 다음의 신경증적 욕구와 연관된다.

애정과 인정

타인을 즐겁게 해주고 그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려는 욕구

지배적 동반자

자신을 사랑해 주고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동반자를 원하는 욕구

2. 공격형

-타인에 반하는 태도와 행동을 보인다.

-타인에 대한 적대감, 지배적이고 경쟁적인 삶 추구->무조건적인 우위를 점령하려는 태도로 표출된다.

-적자생존의 원칙, 우월함과 강함 등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한다.

-자신의 월등함과 강함을 인정받을 때 만족을 얻는다.

-타인을 능가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함,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익으로 타인을 평가한다.

-겉으로는 자신감 있는 모습, 내면에는 불안전감과 적대감을 가진다.

-공격형 성격은 다음의 신경증적 욕구와 연관된다.

 

타인을 자신의 마음대로 통제하려는 욕구

착취

타인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욕구

특권

특권적 지위와 명예를 얻고자 하는 욕망

존경

타인으로부터 가치 있는 존재로 추앙받고자 하는 욕구

성취 혹은 야망

수단과 방법에 구애됨이 없이 성공에 이르려는 욕구

3.고립형 또는 회피형

-타인으로부터 멀어지려는 태도와 행동, 타인과의 정서적으로 밀착된 관계를 회피한다.

-자신의 사생활을 중시하면서 개인주의적이고 고립된 삶을 추구한다.

-독립심에 대한욕구 : 자신에게 강요하거나 규제하려는 시도에 예민해진다.

-우월함 강조 : 경쟁을 통한 것이 아닌 독특함에서 비롯된다.

-고립형 혹은 회피형의 사람은 친밀감을 갈등의 원인으로 보므로 이를 피하려고 하며, 친밀감을 유발하는 감정에 많은 제한을 두는 만큼 이성과 논리 등에 더 많은 강조를 둔다.

-고립형 혹은 회피형 성격은 다음의 신경증적 욕구와 연관된다.

 

자기충족

자율과 독립을 원하며 타인을 무시하려는 욕구

완벽

완벽한 삶을 추구하면서 작은 실수도 하지 않으려는 욕구

생의 편협한 제한

가능한 한 타인의 주목을 끌지 않고 살아가려는 욕구

**신경증적 성격유형

신경증적

성격유형

키워드

무의식적 기저

욕구와 행동패턴

순응형

타인의 애정과 인정 확인

순종적, 의존적

반항심, 복수심, 억제된 적대감

애정과 인정욕구

지배적 파트너를 원함

공격형

상대적 우월성, 적자생존, 야망, 적대적

거부에 대한 불안, 불안전, 적대감

논쟁과 비판

최고에 대한 갈망

고립형

타인과의 정서적 거리

개인적 사생활, 개인주의

갈등의 원인인 타인과의 친밀감 회피

사회적 계약과 규칙 회피

독립심에 대한 욕구

독특함에 대한 자부심

자아충족, 생의 편협한 제한

**프로이트와 비교

-기본 불안에 관한 이론 제안

프로이드는 불안은 무의식적 충동이 자아의 방어를 위협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본데 비해 호나이는 사회적 요인을 강조함

-여성심리학의 영역을 넓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그로부터 파생된 갈등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조건에 의해서 형성된 것임을 지적함

-모든 심리적 문제인 신경증의 원천은 육체적 본능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욕구와 충동을 조절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생기는 내적인 갈등이라 주장한 프로이드와 달리 호나이는 신경증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에서 생긴다고 주장

-신경증적 개인은 지속적인 혼란된 내면의 삶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프로이트와 달리 인간은 자신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기저불안과 신경증적 경향을 극복할 힘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