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연구자 조텍

우리가족은 하루에 사과즙을 1컵씩마신다. 

딱히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라기 보다 우리집 유전자상 흰머리가 빨리 생기고 한때 염색과 탈색 그리고 파마약 과다 사용으로 탈모가 약간 진행되는 바람에 탈모와 흰머리 방지에 좋다고 알려진 검은콩과 검은깨가 듬뿍들어간 미숫가루를 

하루한번 먹다보니 미숫가루를 타먹기위한 재료로 내가 먹기 시작해서 지금은 아이들까지 같이 먹게 되었다.

다행히 미숫가루 덕분인지 몰라도 탈모는 없어졌고 흰머리는 조금 늦게 진행되고있다.(15년정도 거의 매일 먹었음.)

그래서 사과쥬스는 나의 미숫가루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재료라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다.

사과즙을 고르는 기준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과 착즙의 방식이 중요한것같다.

맛은 사용한 사과의 품종에 따라 당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최우선은 인공단맛이 없어야한다.

착즙방식은 사과를 넣고 삶아서 그 물을 짜내는 방식과 생과일 그대로 압착으로 내리는 2가지 방식이 대부분이라고 

과수원에서 들었다.

내가 여러가지로 먹어본봐 압착방식이 훨씬 당도가 높고 진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내가 선호하는 사과즙은 인공단맛이 없는 압착방식의 쥬스를 선호한다.

최근 내가 먹고 괜찮았던 3가지 사과즙을 소개해 보겠다.

3가지는 아빠의쥬스, 애플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 이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3가지다 경북에서 생산된 사과들로 만든것이다.

아빠의 쥬스는 형이 조카준다고 사서 먹이던걸 먹어보고 괜찮아서 꾸준히 먹었고

애플순은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추천해서 사먹어보았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은 작은집이 문경에 있어서 먹어보았다.

포장에서 차이점은 거의 없으나 문경사과즙에는 빨대 구멍이 있다는것은 장점인듯하다.

 

아빠의 쥬스는 약간 노란빛이 더돌며 맑고 밝으며 애플순은 아빠의 쥬스보다 좀더 진하며 약간 사과의 갈변한 느낌이

있다.문경사과즙은 농도나 사과의 갈변한색이 제일 진하다. 

색과 농도는 문경사과즙>애플순>아빠의쥬스 순서이다.

3개 한꺼번에 보니 한눈에 문경사과 즙이 진하다는걸 알수있다.

양은 표기상 아빠의 쥬스와 문경사과즙이 100ml 애플순이 110ml이였으나 막상 컵에 따르고보니 아빠의 쥬스만 약간작고 애플순과 문경사과즙의 양은 거의 비슷했다.

 

맛을 비교하자면 색깔과 농도에 비례하는것같다.

문경사과즙이 제일 진하고 달고 맛있으며 애플순이 그다음이며 아빠의 쥬스가 제일 묽은듯하다.

아빠의 쥬스는 2년넘게 먹고 있으며 그전에 먹었던 선비촌이나 그외의 쥬스에 비해서 진하다고 느껴졌는데

문경사과즙이나 애플순에 비교하니 맛이 연하다.

애플순은 3가지중 제일 상큼한 맛이긴 하나 왠지 약간 애매한(?)느낌이 조금든다.

총평하자면 가격 상관없이 맛있는걸 원하면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을 제일 추천하며 상큼한 단맛을 원하면 애플순을,무난한 맛을 원하면 아빠의 쥬스를 추천한다.

 

마지막은  매일 아침 사과쥬스와 먹는 미숫가루 사진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