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연구자 조텍

2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번에는 실전 연습으로 가죽으로 만드는 것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더불어 아직까지 풀지 못한 양면 가죽으로  안과 밖으로 이중으로 짜서 만드는것인지, 아니면

양면가죽으로 한방향으로 만드는지도 이번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다.

역시 시작은 가죽을 자르는것으로 시작했다.

연습용이다보니 예전에 가죽공예 카페에서 자투리 가죽으로 사놓은 싼 소가죽으로 사용했다.

자투리 싸구려 가죽을 쓰다보니 가죽의 상태가 좋지는않다.

하지만 처음부터 좋은 가죽을 쓸순 없으니 그냥 되는데로 진행하기로 했다.

재료가 가죽으로 바뀌게 되니 재료를 만드는 일부터가 쉽지않다.

행주나 종이에 비하면 힘도 많이 들고 신경도 쓰인다.

아무리 연습이지만 가죽이니 한번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힘이 잔뜩들어간다.

 

가죽의 두께는 1.15이다.

자투리 연습용이다 보니 피할이 안되있어 두께가 일정하지도 않고 두꺼운 감이 있으나 무작정 해본다.

피할이 안되어 있고 뒷면 마감도 처리하지 않았으니 가루가 어마무시하게 발생한다.

오래된 가죽이라 그런건지 아님 뒷면 마감을 안해서 그런건지 알수가 없다. 

 

이번에 가죽을 엮는 방식은 기존에 행주와 종이를 만드는 방식과 다르게 도전해보기로 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다이소 바나나걸이에 실을 걸어서 시작하기에는 가죽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리라 예상하고

옛날 사람들이 풀잎이나 나뭇잎을 엮어서 광주리를 만드는 방식을 착안해서 한칸 한칸 끼워갔다.

시작을 하는데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하니 약간 어색하긴 하나 가죽이란 재료의 질감과 무게를 고려하면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보테가 베네타 가방 만드는 영상속에서는 이렇게 안했는데...가죽을 엮어 가던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딴 기본적인 형태는 완성했다.

만드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가죽이다 보니 종이처럼 접혀서 딱붙어 있지도 않고 행주처럼 가볍지도 않으니  밀리고 빠지고 난리도 아니다.

그걸 잡고 집게로 고정하고...휴...어렵다.

대충 모양을 잡은 다음 네모 모양 맟추고 밀린곳 바로잡고..네모지옥이다.

역시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만든다는것이 거짓이 아니였다.ㅋㅋ

 

처음 생각한대로 단면가죽을 안과 밖으로 엮어서 내면과 외면을 형성하는 형태로 만들었다.

 

 

 

완성된 윗면을보니 먼가 어색하고 이상한 느낌이 든다.

사진이나 영상에서 보던 내가 알던 보테가 가방의 느낌도 아니고 일반적인 가방의 마무리라고 하기에는 먼가 어벙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께가 너무 두텁다.

 

두께를 재보니 역시나 6.1T다.

두께가 후덜덜하다. 먼가 어색하고 어벙한 느낌이 두꺼워서 가 맞는것 같다.

 

가방 밑단 마무리를 생각해서 접어 보았다.

6.1T의 가죽 3면이 만난다고 하니 마무리가 안될 두께이다.

바늘이 뚫고 나오지 못할것 같다. 그리고 마무리 되는 부분의 두께로 인한 튀어나옴도 상당할 것 같고.

마무리를 위해 자르면 풀리지 않을지 걱정이고 중심부는 어떻게 마무리 해야되는지도 고민이다.

이렇게 안과 밖으로 가죽을 엮으려면 가죽이 훨씬 얇아야 할것같은데 가죽두께가 얇으면 가죽의 내구성이 약해질것같다.

결국 결론은 보테가 가방은 양면가죽이던지 가죽을 붙여서 양면으로 붙여서 만든다는 결론이 들었다.

오늘의 숙제는 한가지 풀었지만 가죽으로 만들어보면서 느낀 궁금증이 몇 가지가 생겼다.

칼로 자른 가죽의 단면은 어떻게 해야되나?

가죽이 안 풀리고 가죽에 손상을 안주고 고정할방법은 무엇인가?

마무리는 어떻게 해냐되나?

사이즈는 어떻게 측정하고 예상해야되나??등등 다시 여러가지 의문이 생긴다.

이건 또 차 차 해가면서 고민해봐야 할일같다.

다음번에는 양면가죽으로 도전~!

 

 

 

1편에 적었듯이 행주로 해본 도전에서 완성을 못할 줄 알았는데 의외의 가능성을 발견 했으므로 도전을 이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 한 가득이지만 맨땅에 헤딩인 만큼 여러가지로 해봐야 길이 보일것 같아 재료를 바꾸어 계속

시도 하기로 했다.

첫번째 시도한 행주는 부드럽긴 하나 힘이 없어서 너무 고정이 안되어 애먹은 관계로 만드는 과정 중에 고정이 되면서 저렴하거나 돈안들고 연습해 볼수있는게 뭐 있을까 고민하다가 종이면 접힌대로 고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번엔 종이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신문지나 전단지는 힘이 없고..달력을 뜯을까? 아님 A4지를 자를까? 아까운데..

하다가 눈에 들어온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

적당히 힘도 있고 길이도 길어 보고 모아둔 것이 많았다.

 

 같은 간격으로 자대고 열심히 잘랐다.

관리비 영수증은 길이가 긴 만큼 행주만큼 일자로 잘 짤리진 않았지만 연습이니 만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쭉 쭉 잘라 나갔다.

재료가 종이 이니 딱지 만들듯이 고정이 잘되리라 예상되니 여러가지 크기나 형태로 만들어 보고자 영수증이 있는

만큼 아낌없이 잘랐다.

역시 만드는것(본 게임) 보다 재료를 준비하는것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고되다..... 

아~ 내손!!!!

 어느정도 종이의 양이 확보됐다고 생각되자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역시 시작은 다이소 바나나 걸이에 사진 걸이용 실을 엮고 종이를 엮어 가며 시작했다.

생각했던대로 종이이니 고정이 잘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종이라지만 가만 있지는 않는지라 사진 고정용 나무 집게를 이용해서 중간중간에 고정을 했다.

곡면을 형성하려니 애매하여 머리핀으로도 고정을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종이니까 집게나 머리핀으로 가능하지 가죽이면 자국이 남을것인데 어떻게 고정하지란 의문이 들었다.

역시 실행을 하다보니 먼가 문제점이 보이고 해야될 방향이 보인다.

그 문제는 차후에 걱정하고 계속 만들기를 이어갔다.

종이라서 역시 행주에 비해 작업 시간이 적게 들고 쉽다보니 밑에서 위로(밑이 좁고 위에가면서 넓어지는)도 해보고

 

 정 사각형 형태 그리고 긴 형태등 다양한 형태로 시도해보았다.

계속 해서 종이 접길하다보니 대충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감은 잡히는데

역시 첫번째 시도때 와 같은 의문만 남았다.

보테가 가방은 양면가죽을 사용하는 것인가? 아님 단면 가죽으로 외부를 엮고 내부를 다시 엮어서 만드는것인가?

이것이 내가 풀어야할 첫번째 숙제가 아닌듯싶다.

가죽이 아깝겠지만 결국 가죽을 이용해서 만들어 봐야지만 이 문제 대한 답을 얻을수 있을것같다.

다음번 도전은 정해졌다. 이제 가죽으로 도전!!!

 

P.S 이 글을 읽는 분중에 만들어보셔서 아시는분이나 보테가 가방을 소유하고 있어서 아시는분은

      답을 알려주심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명절에 차례를 모시지 않기로 한지 두해째... 첫 해때는 차례를 모시지 않는 어색함에  명절 음식만 하지 않는 명절을 보내었는데 두해째 되는 올 설 연휴에는 뭐라도 해보자라고 결심을 했다.

먼저 여행을 가려고 알아보니 주말이 끼어 있긴 하다고 해도 숙소 가격들이 생각보다 ㅎ ㄷ ㄷ ㄷ .....

다른걸 뭘 할까 생각을 하다가  사느라 바빠 잠깐 잊고 있었던 가죽공예.. 특히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보테가 베네타 가방만들기.. 특히 가죽을 끼워 넣는 형식말고 가죽줄을 짜서 만드는것에 도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가죽공예를 접하고 나서 항상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지 구체적인 생각을 해본적이 없기에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유툽도 보고 검색도 여기저기 해봤는데 딱히 정보도 없고 만드는 방법을 공개해 놓은 것도 없었다.

역시 뭐든지 맨땅에 헤딩이라도 해보면서 부딪혀 봐야 알수 있을것 같았다.

일딴 뭘로 해볼까 하다가 처음부터 가죽으로 도전하기엔 아무리 연습용 가죽을 사용한다고 해도 아깝기도 하고 무리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재작년에 주택붐이 한창 불때 길거리에서 나눠주던 건설사 광고가 든 행주가 생각났다.

집에 장을 뒤져보니 역시 한가득 있다.ㅋㅋ

종이보단 질기고 가죽보단 부드러운...

일딴 가방크기고 모양이고 생각하지 않고 자르는 간격부터 정하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대충 1~2cm내외의 넓이 인게 확인되었다.

행주의 길이가 한계가 있으니 넓게 잘라서 큰 가방은 못 만들테니 1cm간격으로 잘라 보았다.

 

 처음에는 한가지 색으로만 자르다가 생각해 보니까 2가지 색이 섞이면 더 예쁠거 같아서 

청록색과 분홍색을 잘라 보았다.(역쉬 남자는 핑크!)

일단 연습 이니까 정확하게 보다는 한번 해본다는 생각으로 대충대충 잘랐다.

근데 줄긋고 자르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손이 아프다..

예전에 가죽판매점에서 일정간격으로 잘라주는 기계가 있었던게 기억이 나던데 다 쓰는 용도가 있었구나

생각이 나면서 나중에 가죽으로 정식으로 도전하면 기계를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게 가죽이라면 와... 욕 나올것 같았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누군가 알려 주거나 누군가 성공한 사람들의 글이나 영상을 따라하면 좋으련만 아무도 아무글도 없으니...

일단 시작부위를 고정할 방법이 없으니 고정부터 해야겠어서 저번에 헤드폰 거치대로 만들었던 다이소

바나나 걸이를 사용해서 양쪽에 놓고 포토월 만들때 쓰는 실과 사진용 집게를 사용해서 시작점을 만들고 

프랑스 장인의 정신으로 한땀한땀 엮어갔다.

 

 

3시간의 사투 끝에 모양이 완성 되었다.

처음 해보는 과정이라 엮었다 풀었다를 반복했고 마무리 과정이 일반 가방과 역간 다르고

재료인 행주가 가죽이 아니라 무게감도 없고 착 감기는 맛도 없고 종이처럼 접혀서 고정도 안되는탓에 자꾸 풀리고 해서 여러 차례 반복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만들고 보니 크기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

시작할때 가방크기를 고려하거나 디자인을 생각해서 시작한게 아니었으므로 대충 접고 마무리 지을수 있는 행주의 길이에따라 크키가 정해지니 이정도가 한계이다.

그런데 만들고 보니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보테가 가방은 양면가죽을 사용하는 것인가? 아님 단면 가죽으로 외부를 엮고 내부를 다시 엮어서 만드는것인가?

보테가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아도 인터넷에서 사진들을 보아도 알수가없네...

주변에 보테가 가방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한번 해보고나니 할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없을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기분 만든다.

여러방면으로 해보고 생각도 좀 해보고 다시 도전 해봐야겠다.

 

 

에릭슨의 이론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을 이론적 배경으로 삼고 있으나,

여러 면에서 프로이트와 관심을 달리했다.

프로이트가 성격발달에 있어서 성본능을 강조한 반면, 에릭슨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이 사회생활 속에서 발달시켜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발달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발달은 현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지며, 각 발달단계에서는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각 발달은 이전의 발달에 기초하여 계속적, 누적적으로 일어난다고 보았다.

발달은 일평생을 통한 환경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 된다는 것이 에릭슨의 주장이다.

그렇기에 비록 어릴 적에 치명적인 상처가 있었다 하더라도 훗날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나게 되면 수정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8단계

에릭슨은 인간이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발달과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학자이다.

프로이트는 성격발달이 사춘기에 완성된다고 보았지만, 에릭슨은 성격의 발달은

평생 동안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각 시기에 발달해야 할 것을 관여라고 하고 발달하지 않아야 할 것을 위기라고 하였다.

위기의 모든 측면이 다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다만 위기가 관여를 압도할 때

발달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에릭슨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을 확장하여 일생에 걸쳐서 전개되는 심리사회적 발달은

8단계를 거친다고 주장하였다.

에릭슨은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이론을 첨가시켜 성격의 발달 단계를 발전시켰다.

인간발달이 생물학적인 성숙으로 인해 자극되고, 성숙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충족되어 각 단계에서 직면하는 위기를 극복하면 건전한 자아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에릭슨은 각 단계별로 위기를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한 쌍을 이루는데,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이 발달 되어야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 역시 전혀 없어서도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심리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면 그 결과 각 단계마다 자아의 특질, 즉 기본적인 강점을

얻게 된다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했을 경우 병적인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고 하였다.

에릭슨의 발달 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1단계 : 신뢰성 대 불신감 (출생 ~ 1)

이 시기는 프로이트의 구강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유아는 어머니 또는 주 양육자와의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되고 일차적으로 돌봄을

주는 양육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양육자의 행동이 일관성 있게 유아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켜주면 유아는 의존성과 예측성을

발견하게 되어 양육자에 대한 신뢰성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는 것은 인생 후기에 만나는 사회적 관계에서의 성공적인 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삶에 대한 긍정적 관점, 개방적 자세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양육자의 행동이 일관성이 없고 거부적이면 유아는 세상에 대해 불신의 태도를 발달시킨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희망이다.

이시기에 형성된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은 성인이 되었을 때 대인관계들을 통해 일생 동안 지속되며

다음 단계의 성격발달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2) 2단계 : 자율성 대 수치감 (1~ 2)

이 시기는 프로이트의 항문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아이들은 다양한 신체적 및 정신적 능력을

빠르게 발달시킨다.

이 시기의 유아는 여러 개의 상반되는 충동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행동을 하려고 한다.

유아는 걷게 되면서 자기 주위를 탐색하고 음식도 자신의 힘으로 먹으려고 하면서 새롭게 개발되는

능력과 기능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게 된다.

이때 배변훈련과 먹고, 걷기 등의 훈련과정에서 과잉 통제로 자기 통제의 상실감 등의 자율성 확보의

과제를 실패하게 되면 유아는 수치심,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수치심, 회의감을 너무 많이 느끼는 유아는 타인과의 상호행동에서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발달시킨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의지이다.

이시기는 개인의 성격 중 기본적인 자신감 발달과 가장 관련이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3) 3단계 : 주도성 대 죄의식 (3~ 6)

이 시기는 프로이트의 남근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아이는 운동 및 정신능력이 충분히 개발된 상태이며

스스로 많은 일을 하길 원한다.

이 시기의 아동은 자신의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이를 달성하고자 스스로 노력하므로

주도성이 강해진다.

그러나 인간관계가 넓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공격적 행위나 호기심을 적절하게 제한하지 못하거나,

부모가 유아의 주도성을 나쁜 것으로 느끼게 한다면 아이는 죄의식을 발달시키게 된다.

이러한 죄의식은 나중에 모든 자기 주도적인 활동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목적성이다.

이 발달단계는 아이의 자신감뿐만 아니라 주도성, 즉 리더십의 발달과도 연관이 있는 시기이다.

 

 

 

(4) 4단계 : 근면성 대 열등감 (7~ 12)

프로이트의 잠복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는 자아성장의 결정적인 시기이며, 가족의 범주를 벗어나

더 넓은 사회에서 통용되는 유용한 것을 열심히 배우고자 한다.

학업을 시작하면서 원칙을 익히고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근면성을 획득하게 되며,

근면성에 의해 과업성실성을 얻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 근면성이 발달하지 못하거나 노력한 것에 대해 무시나 거절을 당하면 아이는

자신을 부적절하게 생각하고 열등감을 발달시키게 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능력이다.

 

 

 

(5) 5단계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란 (청소년기)

프로이트의 생식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의 청소년은 급격한 신체 변화와 함께

사회적 압력, 요구에 의해 당황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 단계의 중요한 문제는 자신의 정체감을 찾는 일이다.

아동과 청소년은 자기 모습에서 어떤 일관성과 연속성을 발견하면서 통합된 자아개념을

형성해 나가는데 이를 자아정체성이라 부른다.

청소년은 자기 자신의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시기를 겪게 된다.

개인은 자기에 대한 타인의 견해와 자신에 대한 견해를 통합하여 일관된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정체감을 성취하는데 실패하고 정체감 위기를 경험한 사람은 역할 혼돈을 보인다.

역할 혼돈에 있는 사람은 스스로가 누구이며, 어디에 속해있고, 어디로 향하는지 모른다.

그로인해 정상적인 삶의 과정인 교육, 직업, 결혼 등에서 낙오될 수 있으며 부정적 정체감을 추구하게 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충실성이다.

 

 

 

(6) 6단계 : 친밀성 대 고립감 (성인초기)

이 시기는 성인기가 시작하는 단계로 이 시기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을 형성하는 일이

중요 발달 과업이다.

에릭슨에 의하면 청소년기에 긍정적인 정체감을 확립한 사람이 진정한 친밀성을 이룰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생산적인 일에 종사할 뿐 아니라 우정 혹은 성적 결합의 형태로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정체감을 타인과 융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감을 타인과 융화시킨다고 해서 자신의 정체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친밀관계를 수립하는데 실패한 삶은 또 다른 타인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 즉 친밀한 관계에 이르는 과정을

회피하게 되며 고립감을 증가시키게 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사랑이다.

 

 

 

(7) 7단계 : 생산성 대 침체감 (중년기)

이 단계는 정립된 자아를 통해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하는 단계이다.

인간은 다음 세대에 영향을 끼치고 이끌어 가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기에

사랑을 가지고 돌보려는 생산성이 중요 과업이다.

자녀를 양육하며 생산성을 획득하고, 자녀가 없는 경우는 사회적 봉사를 통해서,

그리고 사회적 성취나 업적을 통해서도 생산성을 획득한다.

자신이 속한 어떤 조직에서 다음 세대에 영향을 끼치고 이끌어 가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 사람은 침체감, 권태, 대인관계 약화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돌봄이다.

 

 

 

(8) 8단계 : 자아통합 대 절망감 (노년기)

이 시기는 자신의 삶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삶을 되돌아보거나 검토해보며

마지막 평가를 하는 숙고의 시간이다.

개인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을 때 만족감과 충족감을 느끼며,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잘 적응해 왔다면

자아통합을 하게 된다.

반대로 그렇지 못하다면 자아의 통합성 결여나 상실은 절망이라고 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완전성에 도달하기 위해 다른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더라도 이미 시간이 없어져 버렸다고

하는 감정에 빠져 고통스러워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지혜이다.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이 주는 교육적 시사점

이상에서 간략하게 살펴본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이 이전의 다른 이론들과 구별되는 특징은

인간이 모든 생을 걸쳐 성장한다는 것과 인간이 환경적 영향에 전적으로 좌우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삶을 주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은 학생들이 발달의 과정에서 겪는 갈등의 유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 중등학교 교육과정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각 단계별 발달 중에서 4단계~5단계 시기의 아동들은 학교에서 부과하는 여러 과제들을 수행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동은 성공과 실패, 좌절 등을 경험하게 된다.

학교에서의 학업, 체육, 기타 여러 가지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성실성과 근면성을 획득하게 되는데,

만약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 수행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면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

한 개인의 특징적인 행동 패턴은 이러한 과제 혹은 위기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해결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아동들에게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과제를 제시하여

성공을 통한 성취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 아동들이 좌절하거나 실패하는 경우에도 죄책감을 느끼기 보다는 이를 학습과정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도록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시기의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것을 배우도록 가르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아직 완숙하지 못함을 이해하면서

그들의 변덕스러운 행동들에 보다 잘 대응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또 이해하려 노력하여 마음을 열고 진실 된 대화를 나눔으로써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학생들이 학교생활이라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성장을 이루고 그 경험을 통해

어른이 되어서도 높은 성취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아동의 과제 수행을 격려하고, 재능을 발견하여 북돋아주는 노력뿐만

아니라 혼란스러운 그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참고자료

송명자, 발달심리학, 학지사, 2017

정옥분, 발달심리학 전 생애 인간발달, 학지사, 2004

박아청, 에릭슨의 인간이해, 교육과학사, 2010

외 여러 블로그

 

 

1.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8단계

 

에릭슨은 인간이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발달과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학자이다.

프로이트는 성격발달이 사춘기에 완성된다고 보았지만, 에릭슨은 성격의 발달은

평생 동안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각 시기에 발달해야 할 것을 관여라고 하고 발달하지 않아야 할 것을 위기라고 하였다.

위기의 모든 측면이 다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다만 위기가 관여를 압도할 때 

발달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에릭슨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을 확장하여 일생에 걸쳐서 전개되는 심리사회적 발달은

8단계를 거친다고 주장하였다.

에릭슨은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이론을 첨가시켜 성격의 발달 단계를 발전시켰다.

인간발달이 생물학적인 성숙으로 인해 자극되고, 성숙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충족되어 각 단계에서 직면하는 위기를 극복하면 건전한

자아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에릭슨은 각 단계별로 위기를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한 쌍을 이루는데,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이 발달 되어야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 역시 전혀 없어서도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심리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면 그 결과 각 단계마다 자아의 특질, 즉 기본적인 강점을

얻게 된다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했을 경우 병적인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고 하였다.

 

에릭슨의 발달 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1) 1단계 : 신뢰성 대 불신감 (출생 ~ 1)

이 시기는 프로이트의 구강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유아는 어머니 또는 주 양육자와의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되고 일차적으로 돌봄을 주는

양육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양육자의 행동이 일관성 있게 유아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켜주면 유아는 의존성과 예측성을

발견하게 되어 양육자에 대한 신뢰성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는 것은 인생 후기에 만나는 사회적 관계에서의 성공적인 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삶에 대한 긍정적 관점, 개방적 자세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양육자의 행동이 일관성이 없고 거부적이면 유아는 세상에 대해 불신의 태도를 발달시킨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희망이다.

이시기에 형성된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은 성인이 되었을 때 대인관계들을 통해 일생 동안

지속되며 다음 단계의 성격발달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2) 2단계 : 자율성 대 수치감 (1~ 2)

이 시기는 프로이트의 항문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 아이들은 다양한 신체적 및 정신적 능력을 빠르게 발달시킨다. 이 시기의 유아는 여러 개의

상반되는 충동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행동을 하려고 한다.

유아는 걷게 되면서 자기 주위를 탐색하고 음식도 자신의 힘으로 먹으려고 하면서 새롭게 개발되는

능력과 기능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게 된다.

이때 배변훈련과 먹고, 걷기 등의 훈련과정에서 과잉 통제로 자기 통제의 상실감 등의

자율성 확보의 과제를 실패하게 되면 유아는 수치심,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수치심, 회의감을 너무 많이 느끼는 유아는 타인과의 상호행동에서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발달시킨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의지이다.

이시기는 개인의 성격 중 기본적인 자신감 발달과 가장 관련이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3) 3단계 : 주도성 대 죄의식 (3~ 6)

이 시기는 프로이트의 남근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아이는 운동 및 정신능력이 충분히 개발된 상태이며 스스로 많은 일을 하길 원한다.

또 아동은 자신의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이를 달성하고자 스스로 노력하므로

주도성이 강해진다.

그러나 인간관계가 넓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공격적 행위나 호기심을 적절하게 제한하지

못하거나, 부모가 유아의 주도성을 나쁜 것으로 느끼게 한다면 아이는 죄의식을 발달시키게 된다.

이러한 죄의식은 나중에 모든 자기 주도적인 활동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목적성이다.

이 발달단계는 아이의 자신감뿐만 아니라 주도성, 즉 리더십의 발달과도 연관이 있는 시기이다.

 

 

 

(4) 4단계 : 근면성 대 열등감 (7~ 12)

프로이트의 잠복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는 자아성장의 결정적인 시기이며, 가족의 범주를 벗어나

더 넓은 사회에서 통용되는 유용한 것을 열심히 배우고자 한다.

학업을 시작하면서 원칙을 익히고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근면성을 획득하게 되며,

근면성에 의해 과업성실성을 얻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 근면성이 발달하지 못하거나 노력한 것에 대해 무시나 거절을 당하면

아이는 자신을 부적절하게 생각하고 열등감을 발달시키게 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능력이다.

 

 

 

(5) 5단계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란 (청소년기)

프로이트의 생식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의 청소년은 급격한 신체 변화와 함께 사회적 압력,

요구에 의해 당황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 단계의 중요한 문제는 자신의 정체감을 찾는 일이다.

아동과 청소년은 자기 모습에서 어떤 일관성과 연속성을 발견하면서 통합된 자아개념을 형성해

나가는데 이를 자아정체성이라 부른다.

청소년은 자기 자신의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시기를 겪게 된다.

개인은 자기에 대한 타인의 견해와 자신에 대한 견해를 통합하여 일관된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정체감을 성취하는데 실패하고 정체감 위기를 경험한 사람은 역할 혼돈을 보인다.

역할 혼돈에 있는 사람은 스스로가 누구이며, 어디에 속해있고, 어디로 향하는지 모른다.

그로인해 정상적인 삶의 과정인 교육, 직업, 결혼 등에서 낙오될 수 있으며 부정적 정체감을

추구하게 된다.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충실성이다.

 

 

 

(6) 6단계 : 친밀성 대 고립감 (성인초기)

이 시기는 성인기가 시작하는 단계로 이 시기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을 형성하는

일이 중요 발달 과업이다.

에릭슨에 의하면 청소년기에 긍정적인 정체감을 확립한 사람이 진정한 친밀성을 이룰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생산적인 일에 종사할 뿐 아니라 우정 혹은 성적 결합의 형태로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정체감을 타인과 융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감을 타인과 융화시킨다고 해서 자신의 정체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친밀관계를 수립하는데 실패한 삶은 또 다른 타인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 즉 친밀한 관계에

이르는 과정을 회피하게 되며 고립감을 증가시키게 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사랑이다.

 

 

 

(7) 7단계 : 생산성 대 침체감 (중년기)

이 단계는 정립된 자아를 통해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하는 단계이다.

인간은 다음 세대에 영향을 끼치고 이끌어 가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기에 사랑을 가지고 돌보려는

생산성이 중요 과업이다.

자녀를 양육하며 생산성을 획득하고, 자녀가 없는 경우는 사회적 봉사를 통해서,

그리고 사회적 성취나 업적을 통해서도 생산성을 획득한다.

자신이 속한 어떤 조직에서 다음 세대에 영향을 끼치고 이끌어 가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 사람은 침체감, 권태, 대인관계 약화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돌봄이다.

 

 

 

(8) 8단계 : 자아통합 대 절망감 (노년기)

이 시기는 자신의 삶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삶을 되돌아보거나 검토해보며

마지막 평가를 하는 숙고의 시간이다.

개인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을 때 만족감과 충족감을 느끼며,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잘 적응해

왔다면 자아통합을 하게 된다.

반대로 그렇지 못하다면 자아의 통합성 결여나 상실은 절망이라고 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완전성에 도달하기 위해 다른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더라도 이미 시간이 없어져 버렸다고 하는

감정에 빠져 고통스러워한다.

이 단계를 긍정적으로 보낼시 획득 가능한 덕목은 지혜이다.

 

 

 

 

2020.05.19 - [심리연구] -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성격은 인간 유기체의 준비성 내에서 사전에 결정된 단계에 따라 발달된다. -에릭슨 발달, 단계(사전에 준비된) 중요시함 **에릭슨의 생애 • 에릭슨(Erik H. Erikson, 1902-1994) – 정체감의 위기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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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격의 정의

 

성격은 개인의 특유한 행동과 사고를 결정하는 심리신체적 체계인 개인

내의 역동적 조직이다.“

(“Personality is the dynamic organization within the individual of those psy

chophysical systems that determine his characteristic behavior and thought.“)

라고 한 올포트의 성격의 정의에 대하여 살펴보면

 

 

1)  특유한 행동과 사고

개인의 독특성

성격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각 개인의 행동과 생각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  개인의 성격은 그 사람에게 특유한 것이다.

 

 

2)  결정하는

실체적인 어떤 것이며, 어떤 것을 하는 것으로 구체적 행동과 사고를

    활성화, 인도하는 것이다.

 

 

3) 심리신체적 체계

정신과 신체가 함께 상호작용, 정신과 신체의 결합

인간의 성격을 이해할 때 정신과 신체를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4) 역동적 조직

성격의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말함

성격이 하나의 체계로서 성장하고 변화되는 조직을 형성하므로 성격의 구체적인

   측면도 변한다.

 

 

 

2. 성격의 원리

 

1)  동기 원리

 동기가 성격의 핵심이다.

동기의 현재성, 동기의 다양성 및 포괄성, 인지 과정의 역동성, 동기의 구체적 독특성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주장

 

 

2)  학습 원리

 성격의 발달이 기본적으로 학습의 문제와 연관된다고 봄.

 학습에 의해서 자아를 형성한다고 봄

 기계론적 결정론과 자아실현의 방식

 인간의 성격은 어떻게, 언제, 왜 수행하는가에 대한 학습을 통해 형성한다.

 

 

3)  현재성 원리

-  과거가 아닌 현재에 초점을 두고, 인간의 현재 행동과 밀접하게 연관된

   동기가 현재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강조.

-  성숙한 성인은 합리적, 의식적, 적절한 특질을 갖고 발휘하는 사람

 

 

4)  독특성 원리

-  성격은 특성상 절대로 보편적이 아니며 한 개인에게만 국한 된다.

-  개인이 가진 고유한 특성이 그의 성격을 형성하는 기본단위가 된다.

-  동물연구는 인간에게 적용가능의 한계, 객관적 지표로 판단하는것의 한계로

   특질은 성격을 기술하는 목적으로만 사용

 

 

5)  자아 원리

-  올포트가 제시한 자아는 원초아와 초자아를 중재하는 프로이트의 자아와 다르다.

-  자아를 인간의 모든 습관, 특질, 태도, 감정, 경향성 등을 통합하는 역동적인 힘으로 설명함

 

 

6)  연속성-비연속성 원리

-   인간 행동은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종류의 문제로 인간 각각의 삶은

     매우 달라 분리된 개별적 실체로 보아야 한다.

-   유아기를 지배했던 생물학적 동기들이 성인기에 작용하는 동기들과

     연속선상에 있지 않다고 보았다.

 

 

7)  특질 원리

-  사람을 비교하고자 할 때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방식.

-  경향성(tendency), 추세(trend)는 개인적 성향으로 발전, 기질이라는

    용어는 유전을 강조하는 뉘앙스를 준다고 생각하기도 함

 

 

 

3. 고유자아(Proprium)

-  고유자아는 한 개인의 자신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주관적 경험을 통해

    인식되는 (Me)’를 의미함.

 개인이 지닌 성격의 총체적인 측면들의 합으로서, 이는 개인의 성격을 통합하는

    기능에서 비롯된다.

 고유자아를 통해 각 개인의 다양한 특질들은 통합된다.

 고유자아가 개인의 태도, 목표, 가치 등을 특정짓는 일관성의 토대가 됨으로써

   하나의 성격을 이루게 된다.

 고유자아는 생득적인 것이 아닌 출생 후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겨나며,

    특히 초기에는 학습의 보편적 원리들로 개발되기 시작한다.

 

 

 

4. 성격의 발달

1단계 신체적 자아(Bodily Self)

-  대략 출생에서 15개월에 해당하는 시기

-  신체적인 느낌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한다.

-  고유자아의 형성이 시작되면서 자신의 신체와 환경에 있는 대상을 구별하게 된다.

   예) 자신이 움켜쥐고 있는 물체와 자신의 손가락을 구별하기 시작한다.

 

 

2단계 자아정체감(Self-identity)

-  대략15개월에서 24개월에 해당하는 시기

-  자신의 정체감의 연속성을 느끼는 시기이다.

-  유아는 주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같은 사람으로 유지됨을 깨닫게 되며,

   특히 언어(자신의 이름)로써 자신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존재임을 알게된다.

 

 

3단계 자아존중감(self-esteem)

-  대략 24개월에서 4세에 해당하는 시기

아동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과제를 성취하게 될 때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며 자존감을 느낀다.

-  이시기를 아동발달에서 중요한 시기로 보았다

-  아동은 주위의 대상을 탐구하고 조작하며, 이를 새롭게 만들도록 동기화된다.

-  이 시기에는 아동으로 하여금 성취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지적인 분위기가 중요한데,

    만약 아동의 그와 같은 욕구가 좌절될 경우 자아존중감의 형성이 위협받게 되며,

   수치심과 분노감에 휩싸이게 된다.

 

 

4단계 자아확장(Self-extension)

-  대략 4~5세에 해당하는 시기

-  주변에 있는 대상과 사람들이 자신의 세계에 속한 일부임을 깨닫게 된다.

-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자신의 신체는 아니지만 자신의 것이라는 의식이 생기면서

   자아확장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예) 나의집, 나의가방

-  자기 것을 지키려는 소유욕구가 발달하게 된다.

 

 

5단계 자아상(Self-image)

-  대략 5~6세에 해당하는 시기

-  아동은 자신에 대한 실제적이고 이상화된 이미지를 발달시킴.

-  자아상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 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동은 자신의 행동이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는지의 여부를 인식하게 된다.

-  부모와의 적절한 상호작용을 통한 이상적인 자아상 형성이 중요하다.

 

 

6단계 합리적인 적응체로서의 자아 (Self as a Rational Coper)

-  대략 6~12세에 해당하는 시기

-  아동이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학교생활에의 적응이 요구된다.

-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이성과 논리를 적용하기 시작함

-  학교생활이나 급우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자신의 합리적 · 논리적 능력으로써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7단계 고유자아의 추구(Propriate Striving)

-  대략 12세 이상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시기

-  청소년은 인생의 장기목표 및 계획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  실현이 불가능한 목표라 할지라도, 그 목표들은 청소년에게 삶의 목적을 부여할 수 있다.

 

1.  노인상담의 개념

1)  노인상담의 정의

노인상담이란  ‘신체적, 정신적, 영적, 사회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담자와 상담자가 만나 통찰을 통한 문제의 본질에 직면하,

내담자가 겪는 일상의 문제에 바람직하고 적절하게 적응하고,

오랜 세월 경험을 통해 축적해 온 삶의 지혜를 긍정적으로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적인 과정이다.

 

 

 

2)  노인상담의 목표설정

①  발달과제에 근거한 상담목표

노년기 주요 발달과제  은퇴, 노화에 대한 적응, 죽음과 상실 등’ 에 대하여

 

⦁  은퇴 : 책임감을 벗어나 여유로운 생활의 기회로 볼 수 있지만 가정 및 사회에서의

   역할 상실의 사건으로 볼 수도 있음.

   은퇴를 성인 후기 누구나 직면하는 발달과업으로 인정하고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상담목표를 설정할 수 있음.

 

⦁  노화에 대한 적응 :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것임을 인정하고

   신체·· 성격적 기능의 변화에 적절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목표를

   설정할 수 있음.

 

⦁   죽음과 상실 : 죽음의 불가피성을 실감하고 그 두려움에 대해 누군가에게

    이야기하싶어짐.

    예)  유언장 작성, 생명 연장 기기 착용 등 이와 관련된 문제들

 

 

②  노인내담자의 호소에 근거한 목표

-   본인의 이야기를 꺼내기를 꺼리고, 가족에 대한 문제를 피하려는 노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상담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주로 우울과 불안에서 기인함

 

⦁   우울 : 노년기 가장 흔한 심리적 문제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노인 상담자는 내담자가 우울 증상을 호소할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기인할 만한 사건이 없었는지 등을 종합해 상담목표를

    설정해야 함.

    정신과 전문의와의 협력도 상담 목표를 설정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함.

 

⦁   불안 : 불안을 호소하는 노인 내담자들은 상담의 효과를 의심하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에 상담목표를 설정할 때 이를 반영.

     

 

 

2022.08.01 - [심리연구] - 노인심리상담)) 1. 노인에 대한 이해

 

노인심리상담)) 1. 노인에 대한 이해

어느날 문득, 생각지도 못했던 부모님의 약해진 모습과 마주하게 되었을 때의 당혹감을 느껴보신적 있으신지요... 항상 크게만 느껴지고, 든든하게만 생각했기에 더 큰 혼란과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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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인상담의 필요성

한국인의 기대수명 증가 및 가속화로 은퇴 이후 긴 시간을 더 살아야 함을 의미.

노인이 직면하는 정서적·신체적·사회경제적·법률적 문제 해결에 도움 제공.

-  현대사회 노인문제

⦁ 남성: 은퇴로 인한 경제적 기반, 사회적 지위와 역할 상실

⦁ 여성: 자녀 성장 및 독립으로 가정 내 역할 축소 빈 둥지 증후군유발 

           새로운 역할(장모, 시어머니) 적응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음.

           여성의 경우 남편과의 사별을 통해 고독감과 상실감 고조.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의 쇠퇴, 현대사회의 가족구조가치관 차이 등에 의한

   노년기 위기로 인한 노인상담의 필요성 증대

-  노인들의 개인적 문제 해결, 중요 결정, 자기 이해, 행복 추구를 돕고

  공감·지적 대화자, 위기 시기의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상담이 필요함.

 

 

 

4)  노인들이 위기를 경험하는 이유

① 가족구조의 변화    

 - 핵가족화로 인한 노인의 역할과 가치가 축소 됨

 

② 노인들의 경험적 가치 경시

 - 산업사회, 지식정보사회의 도래로 인해 노인들의 경험적 가치가 크게 경시

   되며 노인의 지위하락과 상대적 박탈감 증가함.

 

③ 경로와 효 의식 변화 및 부재

가정의 중심이 부부와 자녀로 변화하여 노인의 지위하락과 소외, 고독을

   경험하게 함.

-  경로사상과 효 의식의 약화와 함께 자녀세대에게 경제적·정서적 부양부담

   가중시킴.

 

 

 

5)  노인상담의 중요성

① 노인들의 특성 반영

노인은 자신의 문제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고 혼자 삭히는 경향이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화병이 있다

 

② 노인상담 수요 증가

심리, 정서, 법률적 문제 등을 호소하며 전문적 도움을 구하는 노인상담 수요의 증가,

   공동생활을 하는 노인수 증가, 적절한 상담서비스의 꾸준한 수요 증가

 

③ 노인 자살률 증가

노년기 적절한 삶을 영위하지 못한다는 지속적인 좌절감, 외로움 등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노인상담의 증가

 

노인학대와 부양 스트레스 해소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고령화사회, 부양자들의 스트레스와 함께

   노인학대도 증가. 노인학대 피해자와 부양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가족구성원들의

   심리적, 정서적 상담서비스 제공.

 

⑤ 행복한 노년기 설계

노인이 행복한 노년기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거의 유일한 도구이다.

 

 

 

2022.08.02 - [심리연구] - 노인심리상담)) 2.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노인문제

 

노인심리상담)) 2.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노인문제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노인문제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1. 인구문제 1) 저출산 고령화 - 1950~70년 베이비붐 현상으로 인한 산아제한정책 시행으로 현 출산율 0.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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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포트의 특질 이론에 영향을 미친 연구들

 

 

1)  스턴(Stern)의 지능에 관한 연구

스턴은 1912년 오늘날의 지능지수(Intelligence Quotient)’라는 용어를 창안한 학자이다.

비네(Binet)의 지능검사를 보완하여 개인의 정신연령이 그가 속한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지능지수 계산방식을 제안하였다.

인간의 지적 능력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치화하려는 그의 시도는

올포트의 특질 연구에 영향을 미쳤다.

 

 

2)  제임스(James)의 실용주의 철학

제임스는 철학, 종교학, 심리학 등에서 다양한 연구 업적을 남긴 실용주의 철학자이다.

인간 행동에 대한 인본주의적 관점과 함께 자아에 대한 관심을 표방하였다.

이는 올포트의 핵심 개념으로서 고유 자아와 함께 특질의 연구방법에 영향을 미쳤다.

 

 

3)  맥도갈(MaDougall)의 동기이론

맥도갈은 인간이 18가지의 본능을 가지고 태어나며,

본능들은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동기로 작용한다고 보았다.

이는 올포트가 동기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간의 특질이 개인의

타고난 기질의 영향을 받는다는 견해에 영향을 미쳤다.

 

 

4)  학습이론

올포트는 성격의 발달이 학습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즉, 다양한 상황에서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행동은 학습의 과정을 거쳐 개인의 특질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특질은 개인의 행동체계인 동시에 성격의 구성요소가 된다.

 

 

5) 현상학 

현상학은 인간의 행동이 사상을 어떻게 지각하고 이해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을 주어진 환경에서의 주관적인 현실을 경험하는 존재로 가정하는 이와 같은 입장은

과거의 경험이 아난 현재의 경험을 중시하는 올포트의 현재성 원리로 나타난다.

 

 

6)  게슈탈트 심리학(형태주의 심리학)

게슈탈트 심리학은 인간을 과거나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존재가 아닌

현재의 사고, 감정, 행동의 전체성과 통합을 추구하는 존재로 본다. 

이는 인간의 성격을 조직화된 전체로서 통합된 조직으로 보며,

특질이 개인의 사고, 감정, 행동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형성된다는

올포트의 견해와 연결되어 있다. 

 

 

 

2022.08.03 - [심리연구] - 펄스의 게슈탈트(형태주의) 이론 - 1 주요 개념

 

펄스의 게슈탈트(형태주의) 이론 - 1 주요 개념

게슈탈트(형태주의) 상담이라고 하면 우리는 ‘펄스’를 떠올리게 된다. 오늘은 펄스의 생애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게슈탈트 이론의 주요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펄스의 생애와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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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5 - [심리연구] - 게슈탈트의 법칙(Gestalt laws / Gestalt Factor)

 

게슈탈트의 법칙(Gestalt laws / Gestalt Factor)

1. 게슈탈트의 법칙이란 게슈탈트(Gestalt)란 전체, 형태, 형상, 모습을 의미하는 독일어이다. 여기서의 게슈탈트는 형태(form) 또는 양식(pattern) 그리고 부분 요소들이 일정한 관계에 의하여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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