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 돌아보기
남원의 광한루는 보물 제281호로 한국의 3대 정원중 하나이다.
(한국의 3대정원은 경북영양의 서석지, 전남 담양의 소쇄원 그리고 남원의 광한루이다.)
그러나 광한루하면 생각나는건 사실 춘향전뿐이고 어릴적 수학여행때 왔다 갔다는 어렴풋한 기억이 있을뿐이다.
광한루가 어떠했는지는 도통 기억이 나질않아 생각한김에 광한루에 가보기로 했다.
광한루 주차장을 검색하여 도착하니 광한루에서 100m옆쪽에 자리한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을 나와 길을따라가니 광한루원 정문이 나온다.
광한루원의 정문이고 청허부라고 쓰인 현판이 걸렸다. 청허부는 천상의 신선들이 산다는곳이다.
광한루원의 입장료는8~18시까지는 유료이며 18시이후에는 무료이다. 자세한 금액과 관람시간은 사진을 참조바람.
정문을 들어서면 탁트인 정원과 이몽룡과 성춘향의 모형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한다.
오래된 느티나무아래에는 쉬어갈 수있는 벤치와 바람과 물이 같이나오는 강풍기가 있어서 더위를 식히며 쉬어갈 공간이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시계방향으로 돌아보기 위해 정면에 보이는 완월정을 보며 영주각쪽으로 향햐였다.
연못으로 빙둘러 쌓인 영주각은 푸르른 나무와 아름다운 연못덕에 한껏 운치를 더한다.
영주각앞 연못에서 아기 오리들이 놀고 있는줄 알고 한참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관리자분이 설명해주시길 천연기념물인 원앙의 유조라고 하신다. 새끼원앙을 눈으로 보는건 첨이라 한참동안을 구경했다.
광한루원내에도 잉어밥을 파는곳이 있어서 인지 사람을 보고 많은 잉어들이 몰려 들었다.
잘가꾸어진 푸른 나무들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다.
계속 앞으로 가다보니 단심문 나온다.
단심문은 춘향사당의 문으로 광한루 동쪽 모퉁이에 대나무 숲으로 둘러져 있다.
사당에는 열녀춘향사란 현판이 걸려 있으며 춘향의 굳은 절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단심문 옆에는 비석군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에 남원과 인연을 맺은 관리들의 사적비및 선정비등이다.
비석군의 뒤로 광한루가 보인다. 멋지고 웅장한 자태가 아름답다.
광한루옆으로 오작교가 연못을 가로질러 이어져있다.
그런데 왜 이름이 오작교인지는 궁금하다.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이어주는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오작교가 왜 광한루에 있는지는 약간 의문스럽다.
좋은 날씨에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을 걷고 있노라니 마음의 근심이 한쪽으로 물러나 있는 편안함을 느꼈다.
정원을 걷다보니 월매집이 나왔따.
월매집안에는 자그만 연못에 사랑의 동전던지기를 할수있는 곳이 있었다.
복항아리안에 동전을 넣으면 사랑가가 흘러나온다고 하는데 동전이 없어서 시도해보진 못했다.
월매집 옆에는 광한루의 백미 그네가 나온다.
춘향이가 타고 놀았다는 그네. 어릴적 기억에는 1개였던거 같은데 여튼 지금은 2개이다.
그네 옆으로 곤장과 칼을 체험할수 있게 되어있다.
춘향관은 코로나로 인하여 개방을 하지 않은터라 완월정을 보기위해 중앙으로 이동했다.
완월정은 광한루원의 중앙에 위치하여 어느쪽을 둘러보아도 시원스런 경치를 제공한다.
다 돌아보고 나오는길에 여기저기를 둘러보아도 눈이 편안해 지는 풍경들이다.
다둘러 보고 영주각쪽을 지나 나가려는데 여기저기에 새끼 새들이 둥지에서 떨어져 있었다.
나무위 둥지는 높아서 제자리에 올려주지도 못하고 불쌍하긴한데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관리하시는 분에게 이야기하여 조치를 부탁드렸다.
한바퀴 다 둘러보고나니 1시간30분쯤 걸렸다. 쉬엄쉬엄 쉬어가며 둘러보며 돌았는데도 생각보다 얼마안걸렸다.
어릴적 수학여행의 기억속 광한루보다는 매우 작게 느껴졌다.이렇게 작았었나 싶었다.
하지만 잘 관리된 나무와 정원 그리고 연못은 일상에 지친 나에게 휴식을 주는 편안함이 있었다.
생각난김에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을에 나무색이 변하면 다시 한번 찾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한루에 대해 어릴적 수학여행의 기억만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다시와서 한국의 정원의 미를 느겨봐도 괜찮을듯하다.
마지막은 국악 연주 퍼레이드 영상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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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쿠크다스의 섬으로~(소매물도 여행)
소매물도는 통영에서 26km쯤떨어진 한려해상공원의 작은섬이다.
한때 쿠크다스 광고에 등장에 아름다운 배경으로 유명해진 섬이기도하다.
내가 tv광고가 아닌 여행지로서 소매물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차량 구매후 여행과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후 이다.
SLR클럽 갤러리 일면에 올라온 멋진 사진들중 아름다운 풍경과 모습을 보이는곳을 찾아다니기 하던중
소매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가보고자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등대섬의 바다갈라짐 시간과 쉬는날이 잘 안맞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결국 가지 못하고 세월만 흘렀다.
그러다 얼마전 같이 일하시는 선배님께서 5월달엔 소매물도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급가기로
마을을 먹고 등대섬 바다갈라지는 시간표를 찾아보았다.
http://www.khoa.go.kr/kcom/cnt/selectContentsPage.do?cntId=31201000
그런데 우려했던데로 5월달엔 내가 쉬는날과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과 맞지가 않았다.
그래도 이왕 가기로 마음 먹은 김에 이번엔 한번가보자 싶어 최적의 바다갈라짐 시간을 찾아봤다.
그랬더니 6월6일이 12시50분부터 등대섬길이 열린다고 나와있어 가기로 결정하고 티켓 예매를 했다.
소매물도로 가는 배편은 거제 저구항에서 가는방법이랑 통영에서 가는 방법이 있는데
거제에서는 45분가량 소요되고 통영에서는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배타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우리집에서 거제 저구항이 더가까워 거제 저구항에서 출발하기로 정했다.
토요일인데 공휴일까지 겹쳐 가는 사람이 많을것이라 예상해서 표는 인터넷에서 예매하고 가기로 정하고 매물도해운
홈페이지에 갔는데 할인10%할인 까지 해주니 기분좋게 예매하였다.
아이들을 다데리고 가는여행이다 보니 시간을 여유있게 움직여야 되서 예상시간을 넉넉히 잡고 예매하였다.
출발은 8시30분 배로 하고 돌아오는배는 3시30분으로 예매하였다.
출발1시간전에 티켓교환을 해야하므로 일찍움직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않지만 바다 갈라짐시간(12시50분)을
생각하면 일찍가는게 좋을거라 판단했다.
저구항에 7시35분쯤 도착하였는데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었다.
바닷가부터 이어진 주차장의 규모나 주차 가능한 자리수가 결코 작아 보이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었다.
아마도 주중에 매물도에 캠핑이나 낚시등을 위해 들어가있는 사람들이 있어 그런거 아닌가 예상했다.
저구항 매표소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하여 좌석이 띄어 앉도록 되어 있었고 직원분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물론 배승선시에도 체온검사및 마스크 착용을 검사하고 발열시나 마스크 미착용시에는 승선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배에 오르고 새우깡 먹는 갈매를 구경하고 30분쯤 지나니 대매물도의 당금 마을에 도착했다.
당금에서 사람들을 내려주고 다시 10분쯤 가니 대항 마을이 나왔다.
그뒤로 15분쯤 지나니 드디어 목적지인 소매물도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파란색선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소매물도 여행코스는 보통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탐방안내소==> 남매바위==>가익도 전망대==>소매물도 분교==>관세역사관==>등대섬 전망대==> 등대섬
두번째는 화장실==>가익도 전망대 ==> 공룡바위전망대==> 등대섬 이다.
아무래도 긴만큼 첫번째 코스가 시간이 2시간분정도 걸리고 두번쨰 코스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도 한다.
우리는 물갈라짐 시간(12시50분)을 고려할때 갈때 첫번쨰 코스로 가고 올때 두번쨰 코스로 오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첫번쨰 코스로 출발했다.
처음엔 탁트인 바다가 나오고 그다음엔 새소리 가득한 신비한 숲들이 펼쳐졌다.
남매 바위모습
가익도 전망대에서 등대섬방향으로~
매물도 분교는 현재 자리만 남아있었다.
휴식을 취할수 있는 쉼터를 지나 오르막길을 열심히 오르게되면 매물도 관세역사관이 나온다.
그다음으로 만나는곳이 소매물도의 메인 풍경 등대섬 전망대이다.
쿠크다스 광고에 나온 멋진 장면도, 여러멋진 소매물도의 풍경도 여기서 찍은 것이다.
오늘같이 약간 흐린날은 햇빛이 강하지 않아 다니기는 정말 좋으나 사진찍기에는 참 안타까운 날씨이다.
나도 광고처럼 멋진 날씨를 만났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면 들판처럼 넓은 풀밭이 나온다. 이곳은 소매물도의 훼손지 복원 현장이다.
다시한번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면 드디어 등대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보인다.
우리가 여기 도착한 시간은 11시50분경이었다. 출발한지 2시간 10분쯤 걸렸다.
아이들이랑 놀며 쉬엄쉬엄 왔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안걸린듯하다.
물갈라짐 예보시간이 12시50분정도인데 12시쯤되니 물이 무릎까지 정도 높이였다.
우린 아이들 때문에 밥먹으며 여유있게 기다리는데 마음 급하신분들은 바지접고 신발벗고 건너 가시시 시작했다.
시간이 12시25분쯤되니 그냥 건널수있을듯하여 우리도 건너왔다.
물속에 잠겨있던 돌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좀 미끄러웠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는게 좋을듯하다.
열심히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등대섬 정상에 오르게된다.
여기서 바라보는 모습도 등대섬 전망대 만큼이나 아름답다.
이제 아름다운 경치를 다보고 나니 돌아갈길이 걱정이다.
가파르게 내려온 내리막이 모두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할테니..
나는 등산을 자주다니니 상관없으나 아이들과 집사람의 체력이 걱정이었다.
그래도 돌아오는길은 코스가 짧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두번째 코스로 돌아오는길은 생각보다 많이 짧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이동하니 체력 안배를 위해 갈때 만큼 여유있게 쉬면서 왔는데도 다돌고 돌아오니 1시50분이었다.
총 소요시간이 4시간 좀 넘게 걸린듯하다.
아이둘 데리고 쉴꺼쉬며 사진 충분히 찍고 밥먹고 물갈라지는 시간을 기다렸는데도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우리가 예약한 배시간은 3시30분인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기다리며 매물도해운에 문의해보니 티켓교환은 따로없고 2시30분 예약자들을 다테우고도 승선인원의 여유가 있으면
나머지 시간 사람들을 테워준다고 했다.
기다리다보니 우리처럼 일찍 돌고 나온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2시30분 예약자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탓인지
기다리시는분들 모두 여유있게 다 타고 돌아왔다.
배시간을 예매할때 생각보다 섬이 작아서 섬구경이 빠르게 끝날수 있다는걸 생각하고 예매하면 좋을듯하다.
오늘은 시간, 바람 다좋았는데 하늘이 좀아쉬웠다.
해무없이 맑고 좀더 파랗고 예쁜 하늘이 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번에 시간이 맞으면 날씨 좋은날 한번 더 왔으면 한다.
마무리는 등대섬 전망대와 등대섬에서 찍은 영상으로한다.
바람소리가 시끄러우니 소리는 줄이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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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장미공원 나들이
여행과 사진 생활을 시작하면서 꽃과 풍경에 따라 이동하는 1년간의 스케줄이 생겼다.
1월엔 바닷가 일출과 눈꽃, 2월엔 해무 일출과 홍매화, 3월엔 매화꽃과 목련등등...
아마도 일출사진을 제외하면 보통의 사람들이 꽃놀이 다니는 코스와 비슷할것이다.
그 5월의 스케줄이 청보리와 장미꽃을 보는것이다.
근데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어 보리밭 구경은 고창 학원농장을 가지 못하고 지나가다 보이는 조그만
보리밭에 만족해야했고 장미꽃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나 에버랜드 장미와 튤립축제를 보러가야하는데 못가게 되었다.
그 아쉬움을 달래려고 집 가까이 있는 창원 장미공원으로 딸과 함께 데이트를 다녀왔다.
창원 장미공원은 성산구 가음동 3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 28,700㎡ 규모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 총 98여 종 2만3천본이 조성되어 있다. 중앙에는 큐피트 형상의 분수대와 장미터널 11개소, 장미탑 43개소, 경관조명 4개소, 40m에 달하는 장미 담장 등 특색있고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외부관광객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장소이다.
-다음 지식백과 참조-
창원 장미공원은 집 가까이에 있었으나 규모가 작을꺼라 예상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이번이 첫 방문이었다.
검색하였을때 주차장이 작게 보여서 주차문제로 시간을 낭비할까봐 아침 일찍 나섰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장미공원 주차장옆에 넓은 공터로 임시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어 주차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입구에 도착해보니 개방시간은 예전과 같은데 개방일은 코로나19 안정시까지로 정해져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축제가 취소된것이 아쉽지만 개방일이 길어진것은 좋은것같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불가한점은 안타깝게 그지없다.
향기로운 장미향을 그냥 맡을수 없다니. ㅜ.ㅜ
입구부터 시작해서 형형 색색의 아름다운 장미들이 우리를 반겼다.
울산 대공원의 장미보다 규모는 작지만 장미의 종류는 더 다양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엄지 손가락만큼 작은 장미, 손바닥 보다 큰장미, 노란장미, 흰장미등등 색깔과 모양이 정말 다양한듯했다.
그 중에 색이 그라데이션인 장미들이 눈에 띄게 아름다웠다.
곳곳에 포토존과 아름다운 모형들이 있어 사진 찍기도 좋고 걷다가 쉬어가기도 좋게 만들어져 있었다.
특이한점은 꽃밭에 장미도서관이 있다는 점이다.
꽃밭에 도서관이라 조금 생뚱맞긴 하지만 예쁜 풍차모양이라 분위기와는 잘 어울린다.
안쪽에 책은 몇권없고 내부는 많이 협소해서 실용성은 없는듯하다.
화장실은 공원에서 200m정도 떨어져서 조금 불편하긴 하나 화장실 가는길 까지도 장미들과 나무들이 있어 너무 예뻣다.
5월중순이 만개인데 좀 늦은건 아닌가 했는데 좀 시들긴 했는데 다행이 다져가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리고 전날밤 예보에 없던 비가 내려 하늘이 우중충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하늘이 맑아져서 비 맞은 꽃들이 더욱 싱그러워졌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긴 했지만 향기로운 장미향이 진하게 전해져오니 오래간만에 상쾌함을 느꼈다.
같이 간 딸도 여기 오길 너무 잘했다며 좋아하며 뛰어다니니 더욱 기분이 좋아졌다.
집 근처의 작은 꽃밭 정도로만 여겼는데 코로나로 처진 일상의 분위기를 꽃으로 업 시키기에 정말 좋은곳 같다.
창원이나 창원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꽃이 지기전에 한번쯤들러 향긋한 꽃향기에 취해 보시는것도 좋을듯하다.
마무리는 중앙 분수대에서 360도 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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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철쭉 군락지
5월 초가 되면 황매산에는 어김없이 아름다운 철쭉들로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황매산 철쭉 축제는 취소 되었고 황매산 오토캠핑장 및 정상 주차장이 임시 폐장 되었었다.
다행히도 코로나가 진정되면서 철쭉축제는 개최하지 않지만 5월10일 부터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및 영화주제공원 주차장은 개방되었고 오토캠핑장 또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 소식을 듣고 주말에나 방문해볼까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화요일인 오늘 쉬게 되어 아침 일찍 합천으로 향하였다.
집에서 1시간 30분거리라 9시10분쯤 도착하였는데도 정상 주차장은 주차된차들로 북적였다.
평일이고 아침시간임을 고려할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걸로 보인다.
황매산 철쭉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철쭉 제1 군락지쪽을 바라보니 예쁜꽃들이 어서오라고 반기는것만 같았다.
길을 오르기 시작하니 길옆에 예쁘게 핀 철쭉들이 보인다.
하지만 좀더 오르기 시작하니 벌써 지기 시작하는 꽃들도 있어 좀더 일찍 못 온것이 아쉬울뿐이었다.
한 10분쯤 걸으니 중간 갈림길이 나왔다. 왼쪽으로 가면 1군락지, 오른쪽 방면으로 가면 2군락지, 고개넘으면 영화주제공원 주차장을 지나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길이 나온다.
일딴 왼쪽부터 시작하여1군락지 다보고 2군락지를 지나 영화주제공원을 거쳐 황매산 정상까지 가보기로 했다.
1군락지로 이동!
1군락지 왼쪽 끝자락까지의 모습이다.
1군락지의 전체 모습인데 만개 하였다가 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로 인해 만개를 보지 못한것이 안타깝다.
1군락지 영상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 영상은 시끄러우니 소리를 줄이고 보시길~
2군락지의 전체 모습이다. 1군락지에 비해 꽃이 좀더 싱싱한 느낌이다. 좀더 늦게 개화 한듯하다.
2군락지는 흙길을 지나면 전망대 가는 길까지는 테크길이 이어진다.
2군락지 영상 역시 바람소리가 심하니 소리를 줄이고 보시길~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앞뒤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제 고개를 넘어 영화주제공원과 황매산 정상으로 고고~~
영화주제공원은 공사중으로 출입이 통제되어있다.
데크길을 따라 10분쯤 오르니 전망대가 나왔다.
전망대에서 경치 한번 바라보고 조금더가니 황매산 정상이 보였다.
그 길을 쭉 따라 황매산 정상에 도착해 보니 정상에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까지설 정도로 북적였다.
그 모습에 정상 사진찍기는 포기하고 하산하였다.
데크길 오르막 시작부터 전망대 까지 10여분 거기서 황매산 정상까지 10여분 도합 20여분정도 걸리고 내려오는데 10분정도로 총 30정도의 산행 시간이 걸렸다.
다돌고 영화주제공원길에서 다시 오토캠핑장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내려와서 시간을 보니 1시 50분정도 였다. 9시30분경 부터 시작했으니 4시간 좀넘게 시간을 보낸듯하다.
집사람과 아이둘까지 같이 다니며 밥먹고 쉬고 누워있고 사진찍는등 여유있게 보냈는데도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더욱 좋았던 점은 차로 산의 정상까지 올라와지니 아이들 데리고 오기가 부담이 없어서 정말 굿이다.
정말 적은 힘을 들이고 산정상의 기분을 느낄수 있으니 어찌 상쾌하지 않을까!
오늘은 날씨도 한몫을 단단히 했다 .따뜻한 햇빛과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차갑지 않은 봄바람이라 더욱 상쾌하고 좋았다.
시간이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와서 꽃들이 산천지에 만발한 모습과 산정상에서의 넓은 광경을 보면
마음까지 힐링되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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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생활 하기에 힘들긴 하지만 미세먼지가 적고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좋은 날씨에 그냥 보내기 아쉬웠는데 마침 금요일 오전 쉬는 타임이 있어 잠깐 바람쐬러 다녀올곳을 찾다가
5월에는 이팝나무가 멋지게 피는 경남 밀양의 위양지가 좋다는 소식을 접했다.
집에서 차로 1시간 거리로 그리 멀지 않아서 오전에 다녀 올수 있을것 같아 찾아가 보았다.
밀양 위양지의 원래 명칭은 위양못이며 신라시대에 축조된 제방 둘레가 4.5리(里)에 달하는 저수지였으나 현재는 수리구역의 제방으로 바뀌어 제방 길이가 547척(尺), 너비 68척(尺)으로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
제방 위에는 안동 권씨 일문의 제숙소인 완재정이 있다. 본래 못 가운데 다섯 개의 섬이 있었으며, 이 저수지의 물로 아래쪽에 있는 넓은 들판에 물을 대어 농사를 짓고, 제방 위에는 각종 나무를 심어 인위적으로 풍치를 가꾼 명소였다.
현재는 경상남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167호이다.
9시가 좀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고 사람들은 많았다.
주차장을 지나 안동 권씨 일문의 제숙소인 완재정으로 가는길에는 경상남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167호임을
알리는 비석과 글귀가 있다.
완재정으로 가는 돌다리와 다리에서 본 활짝 핀 이팝나무.
완재정을 가는길에 보이는 풍경은 다채롭다.
완재정 입구. 작은 새들이 많이 찾아와 있었다.
완재정 내부 모습과 내부에서 보이는 풍경.
뒷문에서 바라본 위양지의 풍경은 액자속의 한폭의 그림같았다.
이제 완재정을 빠져나와 위양지를 크게 한바퀴 돌아 보았다.
산책로는 잘정비 되어있으며 다니는 곳곳 마다 정자와 벤치가 마련되어있어 쉬어갈수도 있고 정자에서 쉬며 경치를 감상하기도 편하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물에 비친 나무의 반영이 너무 아름답다. 오늘은 날씨가 다했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다.
연못 뒤편은 그냥 밭과 산이다.
한바퀴 다돌아 올때쯤에 멋지게 휘감겨 올라간 고목이 자리잡고 있다.
들판에 풀들이 푸르러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한바퀴 다돌고 나니 정말 힐링된 기분이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긴 했지만 맑은 물에 나무의 푸르름과 새들의 지저귐등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 빠질수 있는 시간이 었다.
한바퀴 걸어서 돌기에도 부담없는 코스라 아이들과 돌아 보기 참 좋았다.
걸으며 앉아서 경치 구경하며 머릿속을 비우거나 생각을 정리하며 쉬기 참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든다.
누구든 한번 찾아오면 반할만한 곳이다.
푸르름과 이팝나무 꽃이 절정인 지금 한번쯤은 찾아와 보아도 좋은곳이다.
마지막은 촬영한 영상으로 마무리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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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짜장&밀면(맛집탐방)
화포천에서 놀다가 점심때쯤 집에 갈려니 배가 고프고 해서 점심 먹을만한곳을 찾아봤다.
아이들이 같이 먹어야하니 메뉴가 한정적이라 밥집찾기가 쉽지 않았다.
진례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아이들과 함께 먹을만한 밥집이 없냐고 물어보니 맛이 괜찮은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어짜피 집에 가는길이니 그리로 이동했다.
도착해보니 주차장도 만차에 먼가 사람들이 많은 분위기다.
바로옆 도로가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이면도로라 거기에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홀내부는 테이블8개와 큰룸1개와 작은룸1개로 이루어져있었다.
메뉴판을 보면 일반적인 중식당의 메뉴와 비슷한데 짬뽕메뉴가 좀 추가된느낌이다.
가격은 동네 중국집보다 1000~2000원정도 비싼편이나 그렇다고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다.
친구가 추천한 메뉴는 짬뽕이지만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안먹어볼수 없으니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슈육하나를 주문했다.
탕수육은 소스가 같이 곁들여진 상태로 만들어져 나오며 짬뽕은 해물이 가득담겨 그릇위로 불룩 솟아있다.
짜장면 역시 윤기가 자르르해서 맛있어보인다.
특히 짬뽕은 주력 메뉴답게 들어 있는 해산물이 다양하다.
오징어한마리,게반마리,홍합여러개등 해산물과 야채가 다양하게 많은 양이 들었다.
먹어보니 탕수육은 너무달지않고 간장과 굴소스의 맛이 느껴지는 걸쭉한 소스로 너무튀지않는 그런맛이고
짜장면도 너무달지않고 야채와 고기가 듬뿍들어 맛이 훌륭했다.
역시 이집의 백미는 짬뽕인데 들어 있는 해물과 야채가 말해 주듯이 맛은 깊고 산뜻하다.
매운 고추가 들어가긴 하나 칼칼하지 너무 맵거나 하지않고 적당하게 매운맛이다.
나는 고추기름이 둥둥뜨는 느끼한 짬뽕을 싫어하는데 그런 느낌 전혀 없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아마 야채가 많이 들어그런듯하다.
그리고 메뉴판 볼때 동네 중국집보다 1~2000원 비싼듯하다고 했지만 막상먹어보니 음식양이 그값이상으로 많은듯하다.
양이 푸짐하다보니 가격이 이해가간다.
다시 한번찾아와 간짜장과 다른 짬뽕들도 먹어보고싶다. 하지만 탕수육은 그다지 다시 찾을만큼은 아닌듯하다.
우짜든 배부르게 잘 먹었음!!
위치는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옆에 있으니 근처 갈일있으면 한번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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