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연구자 조텍

NOBLE X 가 왔다!

취미연구2020. 4. 17. 22:29

알파고의 알고리즘 추천으로 유투브에서 프로듀서DK 채널을 보게 되었다.

음악을 작곡하고 프로듀서로 일하는 분인데 음향기기 리뷰하는 채널을 운영하고 계셨다.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관심이 가는 채널이었다.

그런데 DK님께서 이어폰 리뷰를 하는데 굉장히 신난다고 학생들을 위한 추천이라며 이어폰을 소개하였다.

사실 NOBLE 이라는 브랜드는 고가의 브랜드로 알고있는데 학생들 추천이라니 먼소리야 했는데

DROP에서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DROP에서도 한번더(149$==>119$) 가격을 할인한 가격이다.

나는 학생이 아니지만 "신난다" "킥과스네어가 빠른 펀치감을 준다"는 말에 그 느낌이 궁금해서 구입해보았다.

구매처는 DROP.com 이며 가격은 119 배송비 9.8$인데 가입할인 20$쿠폰을 먹여 이어폰 99$에 배송비 9.8$

해서 총 108.8$ 들었다. (학생을 위한 추천이라 하였는데 내가 학생때라면 꿈도 못꾸었을 가격이다.)

 

 

택배가 왔는데 아주 조그만 상자가왔다. 그래서 상자를 열어보니 조그만 깡통 하나가 나왔다. 그깡통을 열어보니 

잉??? 화장품통 같은것이 들어있었다. 플라스틱 통과함께 비닐봉지에 이어팁들과 이어폰 청소게가 들어있었다.

 

 

 

플라스틱통을 여니 그안에 이어폰이 들어있었다.

패키징이나 구성품은 정말 최악인거 같다.

아무리 DROP제품이어도 이런적이 없는데 비싼거 할인해서 파니 최대한 단가를 맞추기 위함인지 몰라도 

흔한 비행기용 젠더도 없다니. 당황스럽다.

 

이어팁은 실리콘팁과 2단팁 폼팁이 있는데 사이즈별로 다있는게 아니고 기본팁은 2개 나머지는 달랑 1개씩뿐이다.

그마저도 중간크기 이상이라 귀작은 여성분들을 위한 팁은 없다. 뭐냐 ㅡ.ㅡ

 

 

 

유닛을 살펴보니 일딴 크기가 크다.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 좀 큰편이다. 무게감도 좀있고.

유닛 바깥쪽은 노블마크를 음각으로 예쁘게 새겨져 있다. 나머지 모양도 이쁘게 질감 처리되어있다. 

만져보면 부드럽게 마감도 잘되어있다.

유닛안쪽은 2DD드라이버 답게 두개의 구멍이 존재한다. 이어팁 꽂는 부위도 크다. 일딴 다 크다.ㅋ

케이블은 꼬임 처리된 유광 블랙인데 좀 얇다고 느껴지는데 나쁘진않다.

그렇다고 커스텀 케이블들처럼 막 튼튼해 보이진 않는다.

2pin 0.78 사이즈로 연결되어 있는데 분리하기 쉽지 않게 잘꽂혀있다.

 

 

이제 정리후 청음해 보았다. 다른 이어폰들과 마찬가지로 청음할때는 기본실리콘팁 중간 사이즈를 이용해 청음 환경을

통일했다. 그리고 여러가지 기기들로 들어보았다.

일딴 귀에 꽂으니 착용감은 괜찮은 편이다. 유닛이 커서 잘안맞거나 무거워서 불편할줄 알았는데 나에겐 잘맞다.

케이블 보강된 부위도  귀에 잘붙고.

청음후 첫소감은 "꽉차고 힘있는 소리다" 라고 느꼈다. 락이나 댄스 음악을 들을때 중음역대의 꽉차고 힘있는 사운드가

밀려오니 리뷰에서 들은대로 신나게 들렸다. 저음 파트들도 너무 가라앉지 않게 좋았고.

다만 발라드나 클래식같은 곡 들을때는 고음 부위가 조금 아쉬웠다. 고음이 약간 답답하다랄까. 고음 부위의 해상도가 고음 성향의 이어폰들에 비해 막혀서 못열고 나오는 느낌이다.그렇다고 못들어줄정도는 아니고.

악기를 앞으로 끄집어낸듯한 느낌으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댄스나 락같이 신나는 음악에 어울리는 소리 성향같다.

총평으로는 15만원사이라면 수많은 이어폰들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성능과 느낌이라면 나는 노블x를 선택할 만큼 마음에든다. 여기서 고음이 조금만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신나는 음악에는 너무 잘어울리기에 만족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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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는 곳은 매우 시끄럽다.많은 소음과 기계음들이 하루종일 따라 다닌다.

그래서 일할때에 소음으로 부터 피하기 위해 이어폰을 쓴다.

물론 귀건강이나 청력에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허나 계속되는 소음이 나의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킬것만 같아 이어폰으로 최대한 귀를 틀어막고 조용히 노래를 들으며 일한다.

그래서 이어폰을 많이 쓰는편이라 가성비 좋은 이어폰이 할인 하거나 핫딜이면 많이 구매하는 편이다.

이번에 구매한 이어폰은 MEE PINNACLE P2 이다.

해외구매 애용자들(?)이나 이어폰 사용자들에겐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DROP.com(구 massdrop)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25$이다. 국내까지 배송비5$합쳐 총30$들었다.

 

 

받아서 박스를 열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박스는 크지 않았다.

그냥 그럭저럭한 크기였다. 그러나 열어보는 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가격이 25$인데 구성품이 후덜덜하다.

가죽파우치와 케이블 그리고 이어팁이 실리콘팁과 2단팁 그리고 폼팁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유닛과 케이블이 일체형이 아니라는 것이다.

25$에 mmcx타입 케이블이라니 대박이다. 커스텀케이블이나 블루투스 케이블로 교체 가능하다!!

이얼마나 실용적인가? 좀쓰다가 케이블이 끊어져 수리못해 버린 이어폰들이 얼마나 많은데 케이블 교체형이라니!!

 

 

이제 다봤으니 정리후 청음해 보았다.

1DD드라이버 답게 맑은 부드러운 소리가난다. 나쁘지 않다. 꽉막히지도 않았고.

하지만 역시 좀아쉽다. 고음부도 좀 아쉽고 꽉찬 질감도 모자라고.

이건 그냥 일할때 들어야겠다. 운동나갈때는 딴거 써야지.ㅋ

그래도 비슷한 가격대에 국내이어폰이나 번들이어폰들 대비해서는 소리든 구성품이든 좋다.

내가 구매해본 이어폰중 가성비는 베스트 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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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잘쓰던 번들이어폰이 고장났다.

번들이어폰은 워낙흔해서 주변에 말하면 한두개쯤은 집에 굴러다니는걸 쉽게 구할수있었다.

근데 핸드폰들이 얇아지고 변화하더니 핸드폰에서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고 점점 블루투스나 코드리스 이어폰이

대중화 되면서 더이상 쉽게 이어폰을 구할수없게 되었다.

그러면서 든생각이 "그래 돈주고 살빠엔 좀 좋은걸사보자"는 생각으로 시작된 이어폰질이 점점 나의 감각을 자극하는것같다.

akg n40도 원래판매가는 국내가가 50을 넘었고 공홈금액도 399$로 비싼 이어폰이었다.

다만 시대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할인에 들어가니 나같이 늦게 입문한 사람들에겐 좋은 기회가 된거같다.

내가 n40을구입한건 단순이 싸졌다거나 구입하고싶던 로망을 가지고 있던게 아니라 다른 이어폰의 커스텀케이블을 알아보던중에 할인소식을 듣고 "커스텀 케이블이나 이어폰이나 별차이 없네. 그라믄 기추지"라는 생각으로 별뜻없이 구매하였다.

그렇다고 아무 기대가 없었던건 아니고 1DD 1BA 드라이버의 느낌도 궁금하긴 하였다.

구매는 AKG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였고 가격은 99$에 하였다.배대지 비용 포함 총104$이다.

 

 

 

 패키지는 나쁘지 않은것 같다. 스펙상으로도 특이한점은 없다.

 

 

 

 겉상자를 빼면 유닛이 보인다.

 

 

 상자안에서는 음향 조절필터가 눈에 띈다.

 

 파우치와 기본실리콘팁

 음향필터와 비행기용변환잭

 모든 부품과 설명서및 보증서

 

 유닛 본체

 

 

 

받아서 까보니 구성품이 나쁘지는 않다.

MEE 오디오의 피나클처럼 완전 혜자네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격대비 완전 없어보이는 정도도 아니다.

특히 소리느낌을 바꿀수 있는 필터와 케이블이 2개(리모콘있는4극과 없는3극) 라는 점은 정말 좋은점 같다.

다만 할인전 가격 399$를 생각하면 이어팁이 기본 실리콘팁만 있다는건 아쉬울따름이다.

 

근데 케이블 제질과 유닛겉면등 마감부위 유광실버 처리는 정말마음에 들지않는다.

케이블은 싸구려 질감과 느낌이 들고 유광부는 지문과 먼지가 잘보이고 기스가 금방날꺼 같은 불안감이든다.

 

 

이제 정리후 청음해보았다.

평소좋아하는 본조비 livin on a prayer. kcm 버릇처럼 셋을센다 ,슈베르트 ave maria, 베르디 축배의 노래 를

핸드폰 3종과 컴퓨터로 dac 나 amp 없이 들어보았다.

일딴 청음하려 귀에꽂으니 착용감은 좋은 편이다. 가볍고 귀에착 붙고 쏙 들어온다.

제일중요한소리는 해상도도 좋게 들리고 세밀하게 표현하는 느낌도 있어 분리감도 있는편이다.

맑고 청아하고 부드럽게 들린다.

근데 묵직한 느낌이랄까 꽉찬 느낌이랄까 힘있는 느낌이 모자란듯 느껴진다.

그냥 부드럽고 맑게 들려오는 느낌이다. 원래 가격대(399$)을 생각했을때는그런점이 많이 아쉽다.

딱 n40에 꽉차게 힘있는 소리를 내는 이어폰이 있으믄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비싸겠지만.

특이점으로는 20ohms 이라는것에 비해 구동력이 좀더 필요한것같다. 볼륨도 좀 깍아 먹는편이고 해서 다른 이어폰 쓸때 보단 볼륨을 올리게 된다.

음향필터는 3종다 바꾸어가며 사용해봤는데 내취향에는 High boost 필터가 내취향에 제일잘맞는것같다.

총평으로는 399$불에 샀다면 억울했겠지만 99$에는 딱 만족하는 수준이다.

저렴이들과 비교할정도로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만족할정도는 아닌 아쉬움을 지닌정도 딱 그정도다.

이제 더 오래써보며 팁등도 바꿔가며 내취향대로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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