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 핸드폰 케이스 제작
가죽공예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선물할 물건을 만들어 보았다.
그냥 쓰는용, 연습용이라 생각하니 마음의 자세가 좀 헤이헤져서 좀 실수 해도 그려려니 하니 실력이
잘 늘지 않는것 같아 긴장감을 가지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작업에 임하기 위해
큰맘먹고 친구 와이프에게 핸드폰 케이스 하나 선물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말을 뱉았으니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땀한땀 열심히 만들어 보았다.
친구 와이프가 사용할거라서 예쁜 오렌지 컬러로 제작해 보았다.
다른사람에게 줄것 이라 생각하니 제단부터 바느질까지 여간 신경쓰이는것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평소보단 훨씬 잘나온듯하다. 그렇다고 잘했다곤 못하겠다.ㅋ
사진을 찍고 보니 케이스 덮게가 삐뚤 한듯한데 가죽부위가 얇아서 제대로 자리를 못잡아 그렇지 실제로는 이상없이 괜찮았다.
내부 디자인은 처음부터 연습한 디자인 그대로 사용하였다.
지갑과 핸드폰을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고 함께 할수 있게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이기도 하고 선물용이니 몇번 해봐서 잘할수 있는걸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폰케이스 뒷에 양면테이프는 불투명 케이스를 못구해 투명 케이스를 쓰다보니 보여져서 붙일까 말까 고민했는데 어차피 핸드폰을 끼우면 가려지는 부분이라 그냥 사용했다.
선물용이라 카드 수납부위 덮게 까지 내피를 붙였다.
선물용이라 하트 문양 포장지로 포장도 해보았다.
이것저것 신경쓰고 만든다고 만들었는데도 아직 까지 많이 부족한 듯하다.
새삼 나의 실력이 아직 누군가에게 선물할 정도는 아니구나 라고 느낀다.
그래도 나름 고민하며 열심히 만든것이니 친구 와이프가 좋아 했으면 좋겠다.